(대한뉴스 최병철 기자) 패션문화 페스티벌 축제인 ‘대구패션위크’가 오는 10월 1∼7일까지 한국패션센터와 수성 못, 엑스코 일대에서 펼쳐진다. 대구시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패션산업연구원,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 (사)한국패션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대구국제패션문화마켓(10월1∼3일)과 패션뷰 인 대구(10월3∼7일), 대구패션페어(10월5∼7일), 대구국제패션문화페스티벌(10월3∼7일) 등 어느 해보다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대구국제패션문화마켓은 1일∼3일까지 수성 못에서 실력 있는 K-패션 디자이너와 한류를 선도하는 K-POP스타, 유명모델들이 지역중소브랜드 활성화와 패션산업 비즈니스를 위한 브랜드 컬렉션, 융합패션쇼 등으로 막을 올린다. 패션뷰 인 대구와 대구패션페어, 대구국제문화페스티벌은 3일∼7일까지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와 엑스코에서 전국대학생패션쇼, 대구패션페어 바잉쇼, 대구컬렉션 등 패션과 섬유의 도시 대구를 대표하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진행된다.
패션뷰 인 대구 행사에서는 전국 대학생 축제인 제14회 전국대학생패션쇼가 3일과 4일 이틀 간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국내 30개 대학과 더불어 러시아, 대만, 태국, 일본, 중국 등 해외 5개 대학이 총 7회에 걸쳐 패션산업의 미래를 수놓는 젊은이들의 간드러진 끼와 예술, 혼이 담겨진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대구패션페어는 5일∼7일까지 3일간 엑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11회째 열리는 수출전문 패션트레이드 쇼 전시회다. 국내·외 바이어 및 참가업체들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며, 패션 분야뿐만 아니라 연관 산업인 섬유·문화 산업 분야에서 참가업체들의 신제품 전시와 패션쇼, 글로벌 심포지엄과 세미나 등도 함께 진행된다.
주요 참가 바이어로는 중국의 엑스쇼룸·조이시티·인타이·신천지, 일본의 이세탄백화점·빔스, 대만의 에스와이엠엘, 태국의 씨암디스커버리, 싱가폴의 자로라 등 13개국의 바이어 80여 명과 국내 백화점·편집숍 바이어 등이 참가한다. 대구국제패션문화페스티벌은 동성로에서 바이어와 시민들에게 문화프린지공연과 축하공연, 플리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게 된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행사는 섬유패션의 도시 대구의 품격을 높이고, 대구패션문화를 한류의 중심역할을 하는 창조적인 패션산업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그 어느 해보다 철저히 준비해 왔다”면서 “특히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고, 패션과 문화가 융합된 페스티벌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