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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대구시, 구제역·AI 원천 차단…현장방역 기동반 10월부터 본격 가동

(대한뉴스 최병철 기자)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구제역과 AI(조류독감)에 대한 예방을 위해 10월부터 내년 5월말까지 8개월간 특별방역활동을 벌인다고 29일 밝혔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AI의 유입 원인인 철새가 10월부터 국내에 도래하며, 구제역은 백신접종과 차단방역이 미흡한 농가에서 과거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이 기간에 민관 합동 방역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관내 양축농가, 도축장, 도계장에 대해서는 질병검색, 소독, 예찰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며, 철새도래지 등 오염우려지역은 매주 집중 소독할 계획이다. 특히 돼지 구제역의 경우 백신 항체형성률이 낮은 농가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우선 관내 돼지 사육농가(25농가, 13,000두)를 대상로 일제검사를 진행한 후, 항체형성률이 낮은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조치 및 지속적인 백신접종지도를 시행할 방침이다.
 
김형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구제역과 AI의 예방을 위해서는 차단방역과 철저한 예방백신 접종이 최선”이라며 “양축농가는 긴장을 늦추지 말고, 매일 농장소독과 예찰 등을 실시해야한다. 의심가축을 발견할 때에는 즉시 가축방역기관(1588-4060)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시의 구제역은 지난 2011년, AI는 2008년과 2014년에 한차례씩 발생했으며, 지난 8월말까지 대구시의 돼지 구제역 백신항체양성률은 82.6%로 국 평균치인 69.3%보다는 높다. 하지만 타 지역으로부터 구제역 바이러스의 유입 가능성이 항상 존재하고 있어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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