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월간구독신청

산업

한솥도시락 전국 690개 매장, 11월부터 계약재배 강화도산 햅쌀로 밥 지어

한솥도시락(회장 이영덕)은 전국 690개 가맹점에서 11월부터 강화도산 햅쌀로 밥을 짓는다고 28일 밝혔다. 28일 한솥도시락과 강화군, 그리고 강화농협간 MOU 체결을 했다. 특히, 이번에 한솥과 강화군과의 MOU 체결은 국가 사회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지난 6월말 현재 정부관리 쌀 재고량은 175만 톤으로 우리나라 적정 재고량인 80만 톤보다 2배 이상 많다. 여기에 농협과 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재고량까지 합하면 훨씬 더 많은 쌀 재고가 쌓여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게다가 국민 일인당 쌀 소비량이 줄고 있고, 쌀 의무수입량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런 차에 올해 사상 최대의 풍년을 맞았다.

이제 방법은 쌀 소비량을 증대시키는 것밖에 없다. 이를 위해서는 밥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쌀을 국민들에게 제공해야 한다. 이에 한솥도시락이 발벗고 나선 것이다. 이영덕 회장(67)은 “예로부터 한국인은 밥심으로 살았다”며, “강화군과 긴밀히 협력, 품질관리를 철저히 해서 쌀 소비량을 늘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강화도 농민들과의 공정한 거래를 통해 농가의 수익 안정에 기여하고, 상처받은 농심이 조금이라도 치유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화도 쌀은 예로부터 품질 좋기로 유명하다. 강화도의 농토는 미네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다, 일조량이 크고, 밤낮의 온도 차가 커서 낱알이 알차게 여물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솥도시락은 올해 초에 ‘신동진’ 단일품종 쌀로 한솥도시락용 ‘한솥무세미’를 출시하여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한솥도시락은 올해 가맹점 매출이 작년보다 15% 증가했다. 이번 강화도산 쌀 전국 매장 출시가 가맹점 매출증대를 이어갈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since 1995 대한뉴스 홈페이지 http://www.daehannews.kr에서 더 많은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