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정기혜)과 사람인이 직장인 1,392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일상생활 중 신체활동 실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출퇴근 및 점심시간을 포함해 하루 중 걸어서 이동하는 시간을 묻는 질문에 52.0%가 30분 미만이라고 답했으며, 60분 이상은 14.4%에 불과했다. 또한,걷기를 실천하지 않는 인구비율이 58.8%로, 국민의 절반 이상이 걷기를 실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직장인의 83.3%는 건강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어,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퇴근시 운동화 착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76.9%는 운동화를 신고 출근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그 중 가벼운 운동과 산책을 위해 운동화를 신는다는 답변은 9.5%에 불과했고, 대부분이 자유로운 복장과 편안함 때문이라고 응답하였다. 이는 운동화 착용이 걷기를 실천하고자하는 의지보다는 근무복장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바뀌었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직장인의 신체활동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개인의 의지뿐 아니라 사회적 환경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평소 계단 걷기 등 생활 운동의 장점을 알리고 실천을 독려함과 동시에, 신체활동을 개인의 책임으로만 둘 것이 아니라 신체활동을 장려하는 사내 문화를 조성하는 등 기업의 노력이 중요하며, 또한 이를 뒷받침할 정책적 지원과 노력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직장인의 신체활동 환경조성을 위한 다양한 홍보물을 개발하여 확산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계단 걷기 실천의지를 북돋을 수 있는 홍보영상과 직장내 계단걷기 환경조성 콘텐츠를 개발하여 보급한다. 본 홍보물은 개발원 SNS와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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