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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도서

한국문화정보원,2016 문화데이터 융합 페스티벌

88.jpg▲ 지난 11월 15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2016 문화데이터 융합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시상식과 그간문화분야 공공데이터 개방 성과를 활용기업의 융합사례와 협업사례 등을 중심으로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우측 세 번째한국문화정보원 김소연 원장
 
지난 11월 15일 2시부터 6시까지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2016 문화데이터 융합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제4회 정부3.0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수상팀과 문화데이터 개방 우수기관에 대
한 시상식과 그간 문화분야 공공데이터 개방 성과를 활용기업의 융합사례와 협업사례 등을 중심으로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대강당 밖 로비에서는 관공, 문화예술, 도서, 문화유산, 교육, 전통문양, 체육, 융합 등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8개 분야 20개 기업의 성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부스가 마련돼 방문객들의 눈끌었다.

먼저, 제4회 정부3.0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제품개발·창업 부문 대상에는 공연자를 위한 전국 공연장 정보검색 및 버스킹 통합 서비스인 스폰서가 차지했고, 최우수상에는 공공장소를 활용한 스포츠 교육 연결서비스인 플레이콕이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온라인
과 모바일로 유물을 확인, 체험할 수 있는 온라인 3D박물관을 선보인 주식회사 컨트릭스랩이 수상했고, 또 다른 우수상에는 전통문양을 모티브로 한 여행가방 및 커버를 제작한 보그앤보야지가 수상했다. 장려상에는 3D 프린터용 문화데이터 및 출력물을 전 세계에 수출,판매하고 있는 3D업앤다운(주)가, 또 다른 장려상에는 에듀팡 문화교육, 전시, 체험 프로그램 활성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포워드퓨쳐가 차지했다. 특별상에는 작가, 미술관, 미술품 검색 서비스인 아트맵이 수상했다.

아이디어 부문 대상에는 한국의 문화와 숨은 명소를 알려주는 모바일 앱 서비스인 워커즈를 개발한 바모스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책 기부공유 플랫폼인 ‘모두의 도서관을 통해 공공도서관 부족문화와 정보소외계층 정보격차 해소에 이바지한 김혜성씨가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나 홀로 여행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통합해주는 맞출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한 노승주씨가, 또 다른 우수상에는 문화예술 데이터를 하나로 모아 제공하는 아트트리를 개발한 이닛시, 박소정씨가 차지했다. 장려상에는 360 VR영상을 활용한 국내공연 좌석예매서비스인 360 씨트 유를 개발한 코발트가, 또 다른 장려상에는 증강현실기반 고궁가이드 서비스인 Go!궁을 개발한 궁(宮)금하지!가 수상했다. 특별상에는 과거 도시 증강현실기반 어플리케이션인 1932를 개발한 어반트레져가 차지했다.‘문화데이터 개방 우수기관’으로는 한국저작권위원회(대상)를 비롯해, 국립중앙도서관(최우수상)과 한국정책방송원(우수상), 영화진흥위원회(우수상), 국립국어원(장려상), 한국관광공사(장려상) 등 6개 기관이 수상했다. 이후 문화데이터 활용기업의 융합사례로 레드테이블과 에스앤비소프트의 외국인 자유여행객 콘텐츠개발 사례에 이어 피켓과 아이오로라의 피캣디자인을 활용한 카테고리군 제품개발과 마케팅 활용 사례가 발표됐다. 다음으로 카카오 장은석 파트장이 공공데이터 협업사례 및 문화데이터 활성화 방안으로 카카오버스와 지도, 계룡산 국립공원 로드뷰 사업 추진사례를 들면서 앞으로의 협업 방향으로 실시간과 멀티미디어, 위치기반이라는 3가지 키워드를 강조했다. K-ICT 본투글로벌센터 김종갑 센터장은 스타트업 기업들을 위한비즈니스 전략을 소개하면서 그 동안 추진 사례를 중심으로 철저하게 준비된 기업만이 글로벌 진출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4회 정부3.0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한 스폰서의 개발 사례가 이어졌고, 창업 전문가와 스타트업 대표들이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에서는 ‘스타트업의 미래를 그리다’는 주제로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창업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한편, 문화데이터는 다양한 문화분야의 공공데이터로, 정부는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해 인간의 창의성 및 혁신적 아이디어와 결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 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문화데이터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정보는 문화포털과 문화 데이터광장을 통해 통합검색서비스와 활용이 가능한 OPENAPI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문체부 소속 및 산하 63개 기관, 타 부처 및 지자체 73개 기관의 연계를 통해 약 6800만건의 메타데이터 연계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6년 6월 기준 공공데이터 이용건수는 119만 8789건으로, 공공데이터법이 제정된 2013년보다 86배 증가했고,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기업체수는 42만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문화데이터를 활용한 이용자는 문체부 소속 및 공공기관의 데이터를 59.4%의 비율로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기업이 주로 활용한 문화데이터는 관광분야가 34.4%, 그 다음으로 문화예술 18.4%, 문화유산 13.6%순으로 나타났다. 문화데이터를 활용해 개발한 서비스 수는 기관당 1개 정도이고, 준비중인 아이디어나 서비스가 1개라고 응답한 기관이 49.6%, 2개가 10.4%, 3개가 2.4%, 4개가 1.6%인 것으로 나타났다.문화데이터 접촉경로는 기관별 홈페이지가 61.6%로 가장 많았고, 문화포털사이트 33.6%, 공공데이터포털 17.6%로 나타났다. 문화데이터 활용 만족도는 63.5점으로, 잠재적 활용가치(71.1점)와 신뢰성(68.8점), 정확성(65.3점)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문화데이터 가치는 신규 비즈니스 창출효과(77.6%)와 시장의 확장성(73.6%)이 높게 나타났으며, 매출증대효과 (56.8%), 고용창출효과(52.8%)순으로 나타났다. 문화데이터 서비스 제공 후 매출변화는 2015년 평균매출액 12억 7천만원에서 2016년 16억 7천만원으로 30.9%증가했다.한국문화정보원 김소연 원장은 “한국문화정보원은 문화정보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문화데이터광장을 오픈해 예비창업자들이 데이터를 더 쉽고 편리하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문화데이터가 창업으로 통하는 지름길이 될 수 있도록 문화데이터 품질향상에 노력을 기울이며,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창업기업을 지속해서 발굴·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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