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방문한 남유진 구미시장이 중국 충칭(重慶)시웨라이(悅來)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6 중국국제우호도시대회’에서 중국 도시들과의 교류성과와 우호관계를 높이 평가 받아 ‘중국 대외우호도시 교류협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11일 구미시가 수상한 ‘중국 대외우호도시 교류협력상’은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에서 중국 도시와 교류성과가 우수한 해외도시들에 수여하는상이다. 이번 수상은 구미시가 그동안 자매도시인 장사시, 우호도시인 심양시, 광안시, 위남시와 활발한 우호교류를 가진 성과다.또한 제16회 한·중·일 지방정부교류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비롯해 차이밍자우(蔡名照) 현 신화통신사 사장,중국 5대 언론사 기자단, 탕쟈쉬엔(唐家璇) 국무위원, 중국 엘리트 공무원 대표단, 중국 고위여성지도자대표단,중국인민외교학회 회장단 등 지금까지 구미시를 찾은 중국 고위급 지도자들에게 구미를 적극 홍보해 온 구미시 국제협력사업의 결실이다. 남유진 시장은 “세계 수많은 도시들이 중국의 도시들과 자매 또는 우호교류 관계를 맺고 있는 상황에서 구미시가 이런 큰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은 구미시를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회했다.특히 남 시장은 황치판(黃奇范) 충칭시장,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회장을 비롯해 이번 대회에 참석한 중국 및 세계 여러 도시의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웅비의 도시 구미시를 소개했다. ‘2016 중국국제우호도시대회’는 지난9일에서 11일까지 중국 충칭시에서 세계 각 지방정부 시장 등 56개국 263개 지자체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치러졌다.

구미시는 현재 일본 오쯔시, 중국 장사시 등 6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비롯해 중국 심양시, 광안시, 위남시와 우호결연을 맺어 민·관 지도급인사 상호교류, 청소년 홈스테이, 기업인 상호방문, 문화 및 스포츠 교류 등 다양한 국제협력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들 중국도시들과 유대관계를 이어나가는 동시에 더 많은 국제도시와의 교류협력으로 구미의 위상을 각인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구미시 대표단 일행은 수상식참여에 앞서 우호협력도시인 광안시를 방문해 광안시 당서기와 면담을 갖고 내년에 구미시가 추진하는 박정희대통령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에 양도시가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