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1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월간구독신청

산업

기업 CEO 절반 “올해 경영기조는 긴축” 올해 경제성장률은 2.3%

74.jpg▲ 11월 21일부터 28일까지 경총 회원사와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올해 경영계획 기조가 긴축경영과 현상유지, 확대경영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의 최고경영자 절반이 올해 ‘긴축경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8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259개 기업을 대상으로 벌인 ‘2017년 최고경영자 경제전망 조사’에 따르면 49.5%가 올해 경영계획 기조를 긴축경영이라고 답했다. 그 다음은 현상유지(30.7%)와 확대경영(19.8%)으로 집계됐다. 긴축경영 방안으로는 인력부문 경영합리화(32.7%), 전사적 원가절감(22.1%), 사업부문 구조조정(17.3%) 등을 꼽았다. 인력부문 경영합리화의 구체적인 방법으로 조직개편(41.9%), 인원감축(22.6%), 임금조정(16.1%) 등을 꼽았다. 이들 기업은 국내 경기의 회복시점을 2019년 이후(47.1%)로 전망했다. 2018년을 꼽은 기업이 40.1%였고, 올해는 12.8%에 불과했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평균 2.3%로 전망했다. 올해 경영환경의 주된 어려움으로 정치·사회 불안, 민간소비 부진, 기업 투자심리 위축, 보호무역 강화, 중국경제 둔화 순으로 꼽았다. 기업들은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수출 부진 심화(64.4%)를 가장 우려했다.

현재 주력사업이 주요 수익원으로 활용 가능한 기간은 5년 미만(62.8%)이 가장 많았다. 5년 이상~10년 미만은 17.0%, 10년 이상은 20.3%로 나타났다. 올해 투자계획은 축소가 39.6%, 작년 수준 유지가 33.3%, 확대가 27.1%로 집계됐다. 고용규모는 작년 수준 유지(46.2%), 축소(35.8%), 확대(18.0%) 순이었다. 내수 부진을 타개하는 조치는 규제개혁 등을 통한 기업투자 촉진(43.1%)이 가장 많았고, 대규모 사회간접자본 투자확충(25.3%), 코리아 그랜드 세일 등 소비 진작대책 마련(12.8%), 최저임금 인상 등 취약계층 소득 향상(9.4%) 등이 뒤를 이었다. 차기 대통령 선호유형은 사회통합형, 성장지향형, 개혁추구형, 안정중시형 등의 순이었다.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덕목으로는 소통과 화합능력(43.4%), 도덕성과 청렴성(28.3%), 강력한 리더십(21.4%), 개혁성(6.9%)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11월 21일부터 28일까지 경총 회원사와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59개사 중 대기업은 90개사, 중소기업은 169개사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