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 맑음동두천 17.2℃
  • 흐림강릉 12.7℃
  • 맑음서울 17.0℃
  • 맑음대전 18.4℃
  • 맑음대구 18.6℃
  • 구름조금울산 16.9℃
  • 맑음광주 19.7℃
  • 맑음부산 19.9℃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0.4℃
  • 맑음강화 16.4℃
  • 맑음보은 16.4℃
  • 맑음금산 17.2℃
  • 맑음강진군 21.0℃
  • 구름조금경주시 17.7℃
  • 맑음거제 19.6℃
기상청 제공
월간구독신청

환경/인권/복지

산업기술인력 10명 중 4명 입사 1년 내 퇴사...소규모기업 구인난·고학력 인력 부족

90.jpg▲ 산업통상자원부가 ‘2016년 산업기술인력 수급 실태조사’ 결과를 12월 7일 발표했다. 산업기술인력은 고졸 이상, 사업체에서 관리자, 기업 임원으로 근무하는 인원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근로자 10인 이상 1만 1918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2016년 산업기술인력 수급 실태조사’를 12월 7일 발표한 결과, 산업기술인력 10명 중 약 4명은 입사 후 1년 이내에 조기 퇴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신입사원의 조기 퇴사율이 높았고, 경력직은 충원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다.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구인난이 심했고, 고학력인력 부족현상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전체 산업기술인력은 159만 4398명으로 전년대비 2.6% 증가했다. 12대 주력산업의 산업기술인력은 105만 7310명으로, 1.5%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기계, 소프트웨어, IT비즈니스, 전자는 비교적 많이 증가한 반면, 조선, 철강, 자동차, 반도체는 감소했다. 50세 이상 장년층 비중은 14.7%로, 2012년 이후 산업기술인력의 고령화가 진행 중이다. 산업기술인력 부족인원은 3만 6933명으로, 1.5% 증가했다. 부족률은 2.3%로 전년과 같았다. 12대 주력산업의 부족인원은 8.8% 증가한 2만 6713명으로 집계됐다. 부족률은 0.2%포인트 증가한 2.5%였다.

중소·중견 규모 사업체의 부족률은 2.9%로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지만, 대규모 사업체 부족률과 비교하면 7배 이상 높았다. 고졸 부족률은 2.3%로 하락한 반면, 전문대졸 이상 부족률은 상승했다. 특히 대학원졸 부족률이 2.4%로 크게 증가했다. 구인인력은 14만 9593명, 채용인력은 14만 4109명이었다. 미충원 인력은 1만 6315명, 미충원율은 10.9%였다. 이 중 신입자의 미충원율은 5.8%이었으나 경력자의 미충원율은 15.9%이었다. 중소·중견 규모 사업체의 미충원율이 11.5%로 대규모 사업체보다 두 배 많았다. 산업기술인력 퇴사인력은 14만 835명이었다. 특히, 2015년 입사자의 퇴사인력이 6만 156명으로, 1년 이내 조기 퇴사율이 41.7%에 달했다. 조기 퇴사율은 대규모 사업체가 26.6%였지만, 중소·중견 규모의 사업체는 43.6%였다. 또 경력자 조기 퇴사율보다 신입자 조기 퇴사율이 4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올해 채용 예상인력은 작년과 비슷한 5만 2629명이었다. 채용 예상인력 중 신입직 비중은 51.3%, 경력직은 48.7%였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