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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숨비소리, 세계를 품다’ 제주해녀문화 인류유산 등재 기념행사

122.jpg▲ 지난달 1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기념행사에서 원희룡 제주지사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행사인 '어머니 숨비소리, 세계를 품다'가 지난달 14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1부 기념식은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경과보고 영상으로 시작됐다. 나선화 문화재청장이 제주해녀문화의 보존 및 전승,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공로가 큰 제주도의회 좌남수, 이선화 의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도 유철인 제주대 교수, 고희영 감독 등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원 지사는 기념사에서 “오늘도 차가운 바다에서 숨비소리를 내뱉으며 물질에 한창이신 모든 해녀 분들께 축하와 영광의 박수를 보낸다.”며, “제주해녀문화를 지속가능한 상태로 보존, 전승해 세계적인 문화적 보물로 꽃피우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소라 가격 보장, 고령 해녀를 위한 소득보전 직불제, 신규 해녀 양성을 위한 정착금과 어촌계 가입비 지원, 해녀복 연 1회 지급 등의 해녀 특별지원대책도 밝혔다.

나선화 문화재청장은 “이번 제주해녀문화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는 인류문화유산으로서 보존하고 전승해야 하는 첫발을 내딛는 시작점”이라며, “문화재청은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강애심 서귀포시 법환어촌계장 겸 법환해녀학교 교장이 제주해녀헌장을 낭독했다. 제주 해녀들은 ‘자연과 공생하며 이웃과 상생하는 삶’을 지향하겠다고 다짐했다. 해녀문화의 보존과 전승, 후배 육성과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도 헌장에 담겼다.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기념 퍼포먼스도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어진 2부 축하공연에는 제주를 대표하는 국악 연주단인 노리안마로와 안숙선 명창, 한양대학교 고성현 교수, 노사연, 장사익, 태진아 등이 출연해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축하했다. 뮤지션 양방언과 도립서귀포합창단, 대평리어촌계 해녀합창단, 제주 서초등학교 해랑중창단, MBC관현악단이 함께하는 ‘해녀노래’가 대미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