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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인권/복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온라인 속 성차별적 사례’주제로 이슈보고서 발간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민무숙)은 온라인 속 성차별적 표현 사례의 실태를 알아보고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였다. 이번 이슈보고서는 11월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온라인 커뮤니티의 게시글과 댓글을 분석하였으며, 혐오, 비난, 비하적 표현을 중심으로 정리된 내용을 담았다.   
 
분석 결과, 모니터링 기간 중 총 11건의 성차별적 게시글과 48건의 댓글이 발견되었다. 온라인 커뮤니티별로 일간베스트(23건, 39.0%)에서 가장 많은 성차별적 표현이 발견되었고, 그 외 네이트판, 위마드, 메갈리아, 유튜브 순이었다.
 
이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① 혐오/비난이 36건(61.0%), ② 폭력/성적대상화가 23건(39.0%)이였다. ‘혐오/비난’ 유형은 무차별적인 혐오를 표현하는 특성을 보였다. ‘폭력/성적대상화’ 유형은 불쾌감을 유발하는 성폭력적인 표현들과 더불어 욕설과 폭력적인 단어를 사용하는 특징을 나타냈다.
 
근래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는 여성혐오 성향이 짙은 커뮤니티와 여성혐오를 미러링하는 커뮤니티 간의 대결구도를 보이고 있다. 이는 단순히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의 실제적 폭력을 초래할 수도 있는 매우 심각한 문제이기 때문에, 평소 온라인 상에서의 성차별적 표현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양평원 민무숙 원장은 “이번 이슈모니터링 결과, 온라인 커뮤니티의 혐오적이고 폭력적인 표현이 위험수준에 이르렀음을 알 수 있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자정적인 노력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곳곳에 만연한 뿌리 깊은 성차별 관행들이 개선되어 양성평등한 사회가 조성되는 것이 근본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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