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최병철 기자) 대구시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인 ‘소비자 가전 전시회 CES2017’ 참관을 위해 5일 출국한다고 3일 밝혔다.
매년 1월 열리는 CES는 전 세계 정보기술(IT)과 전자, 자동차 업체 등이 참가해 첨단 기술력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다. 대구시는 이번 전시회에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알에프, ㈜팔콘 등 16개 대구 기업이 참가하는 ‘CES 2017 대구 공동관’을 조성해 지역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권 시장은 5일 첫날에 테슬라 본사를 방문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6일에는 대구기업 공동관과 자동차 관련 전시부스를 방문해 자율주행 등 미래형자동차 기술들을 살펴본다. 특히, 이날 권 시장은 대구공동관 참가기업인 알에프와 일본바이어간 429만 달러(한화 약 51억 원) 상당의 계약 체결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7일은 LG와 퀄컴, 인텔 등 글로벌 기업들의 부스를 방문하고, 이어 지역 산·학·연·관 등과 대구 미래기술기업 타운미팅을 가진 후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출장은 미래형자동차, VR, 드론 등 첨단 기술정보와 동향을 살펴보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대구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해외 마케팅에 전력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