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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권영진 대구시장, “향후 3년, 대구의 새로운 미래를 연다”

20170117 확대간부회의 (5)-1.jpg▲ 권영진 대구시장은 17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앞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3년의 시간이 대구의 미래를 키울 수 있는 골드타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뉴스 최병철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은 17일 올해 첫 간부회의를 통해 “세계가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 앞으로 3년이 대구의 미래를 좌우할 골든타임”이라며 “대구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일에 전 부서와 구·군, 산하기관이 함께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민생, 미래. 혁신. 상생’을 시정키워드로 제시하며 “물·의료·미래형자동차·loT·에너지 산업 등 신 성장산업에 전력을 다한다면 섬유중심의 전통 산업도시를 벗어나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미래 산업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협업·소통과 협치의 시정혁신을 구·군과 산하기관으로 확산하는 일에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시민중심의 시정혁신에 반하는 부정과 갑질행정, 특권행정, 탁상행정은 엄격하게 감사하고 조치해 대구시정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권 시장은 최근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통합신공항 이전 문제도 언급했다. “연초에 들어서면서 대선과 내년 지방선거의 바람을 타고 통합신공항 이전을 흔들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민간공항을 남겨둔 채 군 공항만을 이전하자는 의견은 현실적으로 실현 불가능하며, 대구의 미래를 위해서도 올바른 방향이 아니다”고 분명히 밝혔다. 또 권 시장은 “550만 시도경제공동체가 미래로 나가기 위해서는 미주노선과 유럽노선을 유치할 수 있는 통합신공항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통합신공항을 영남권 관문공항으로 만들어 대구·경북의 새로운 하늘과 미래를 열어나가자”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7일 오전 확대간부회의에 이어 오후 서구청에서 열린 ‘2017 시정방향 공유 시민공감 토크’에서도 통합신공항 이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기회에 통합신공항을 성사시키지 못하면 군 공항은 영원히 이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이진훈 수성구청장 등 일부단체들이 대구공항과 K2공군기지 통합이전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히자 권 시장은 이번 시민공감 토크를 통해 통합신공항 이전과 관련된 반대 여론을 불식시키는 한편, 시민들을 상대로 통합신공항 이전 당위성을 직접 설명하고 나섰다. 권 시장은 다음 달 초까지 8개 구·군을 순회하며 주민 설득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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