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장학재단(이사장 남유진)은 지난달 6일 시 장학재단홈페이지와 시청홈페이지를 통해 ‘19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3억 1000만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2017년도 장학생 선발 공고문을 게시해 학부모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오는 4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에 걸쳐 장학금 신청을 접수를 받는 구미시장학재단의 장학생 선발은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을 지원해 ‘연어형 인재’를 육성하는 선순환 지속가능 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한 첫 단계로, ‘지역 인재 육성이 곧 미래자산’이라는 남 이사장의 의지를 구미시민과 기업이 함께 인식한 결과다.
시 장학재단은 지난2016년까지 6회에 걸쳐 장학생 932명을 선발해 총17억 2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올해선발예정 인원을 포함하면 총1122명이 20억3300만원의 장학금 수혜를 입게 된다.특히 구미시와 구미시장학재단은 개별 장학금 지급 외에도 대구 인근 지역에서 수학하는 학생들을 위해 지역의 대학과 MOU를 채결해 향토생활관을 운영하고 있다. 수도권에 진학한 학생들을 위해서도 서울 『구미 학숙』을 운영해 지역인재들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미시장학재단은 이사회와 위원회를 개최할 때마다 시민과 학부모를 비롯해 시민단체에서 제기한 의견들을 심도 있게 검토해 장학생 신청자격을 확대하고, 서울대 진학생의 특별대우 조항을 삭제하는 등 교육 환경변화를 반영하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 다음 회의에서도 각종 위원회와 시민단체에서 제기한 의상자에 대한 혜택 부여, 사회적 배려 확대에 관한 안건과 더불어 여러 경로를 통해 접수된 의견들을 수합하여 장학생 선발 시 저소득층에 대한 가산점 부여와 생활환경 비중확대 등 장학사업 선발 기준을 주도면밀히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남유진 이사장은 “사회분위기가 어수선한 지금과 같은 시기일수록 구미시의 미래를 위한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면서 “시민의 정성이 모아져 만들어 진 구미시장학재단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선진 교육환경 조성과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국궁진력(鞠躬盡力)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현재 구미시장학재단은 구미시 출연기금과 시민, 관내 기업들의 정성으로 총 300억원의 장학금이 조성돼 지역인재양성을 위한 꿈나무 희망사업에 쓰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