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후7시 구미 시민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남유진 구미시장과 백승주 국회의원, 김익수 시의회의장, 도·시의원, 관내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시민 5000여명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구미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 홈 개막전’이 펼쳐졌다.구미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은 이번 홈경기에서 화천국민체육진흥공단을 상대로 지오바나(등번호 20번)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이끄는 멋진 경기를 보여줬다. 특히 이번경기는 지난 17일 2017년도 WK리그 2라운드 경주 한수원과의 원정경기에서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둔 이후,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이끈 경기로 관람객들에게 큰 기쁨을 안겼다.개막행사에는 저녁6시부터 청풍치어리더 팀의 공연으로 개막경기의 열기를 더해주고, 경기가 종료된 후에도 다양한 경품추첨이벤트가 이어져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홈경기에서 승리를 이끈 손종석감독(구미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 감독)은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해 우승컵을 거머쥐겠다.”는 결의를 보여줬다. 구미스포츠토토팀의 다음 경기는 오는 5월 12일 오후7시 구미 시민운동장에서 있을 예정이며 상대팀은 수원 시설공단 팀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남유진 구미시장은 개막 인사말에서 “2020년 제101회 전국체육대회 개최지로 구미시가 선정된 것을 계기로 구미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도 이번 홈 첫 경기에서 승리를 해 스포츠를 사랑하는 구미시민들의 열망에 보답하였으면 좋겠다.”며 개막 소감을 밝혔다.구미시를 연고로 하는 구미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은 WK리그 홈앤어웨이가 시범 운용된 2014년부터 연고지를 대전광역시로 옮기고 한밭종합운동장을 홈구장으로 이용했으나 2016년2년 만에 구미시로 연고 이전돼 운용되고 있다.현재 여자축구팀은 구미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을 비롯해 8개 팀이 활동 중이며 올해 WK리그는 팀당 28경기의 정규리그를 거쳐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한편 구미시는 WK리그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유소년 축구인재양성과 여자축구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