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독일을 순방한 구미시 투자유치 및 경제사절단(단장, 남유진 시장)이 탄소산업 육성, 해외 청년 일자리 창출 및 민간경제협력 사업추진의 비즈니스 미팅 등 공식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 탄소산업, 독일 엔진을 달다.
투유단은 CFK-Valley와 CFK-Valley Korea, 구미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시는 독일 북부 최대 탄소성형 클러스터와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독일의 선진 기술이전 및 각종 R&D 추진 등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독일 남부 M.A.I 카본 클러스터 드레흐슬러 대표에게도 M.A.I 카본 구미지사 설립에 대한 긍정적인 대답을 이끌어냈다. 이는 탄소산업 관련 선진기술을 필요로 하는 관내 탄소기업들에게 직접 지원이 가능하게 돼 도레이 첨단소재를 중심으로 조성 중인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이 탄력을 받게 됐다.
▶ 구미시의 날, 투자환경설명회 개최
투유단은 CFK-Valley(탄소섬유 클러스터)의 적극적인 협조와 배려로 컨벤션 전날 구미의 날(Tag der Gumi City)로 별도 지정, 투자환경 설명회를 개최함으로써, 유럽의 탄소섬유 기업 및 기관 등 5개사를 대상으로 구미 국가5산업단지 및 융·복합 탄소성형클러스터 조성 등 구미시 투자환경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는 구미시가 정회원으로 활동 중인 AIRBUS사, 구미시와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 중인 M.A.I Carbon 클러스터 임원진들이 탄소관련 주제발표를 진행하였으며, 마지막으로 CFK-Valley(탄소섬유 클러스터)의 군나르 메르츠 대표가 “CFK-Valley 네트워크 최신 동향과 구미와 국제 협력 관계”라는 주제로 “아시아 탄소 허브”로써의 구미시의 역할과 경제협력관계를 맺어온 구미시의 투자 적합성을 직접 홍보함으로써, 투자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 구미 산업의 주역, 마이스터 육성
또 하나의 성과는 독일 마이스터 육성의 산실인 HWK-BLS와 마이스터 육성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이다. 이로써 구미시는 마이스터고 교환 프로그램, 기업인을 위한 직업 위탁교육, 마이스터 자격증 취득을 위한 다양한 위탁 교육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구미시는 독일 경제의 초석을 마련한 마이스터 교육과정에 관내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참여가 가능하게 됨에 따라 신산업선장 동력에 또 다른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 구미시, 글로벌 경제네트워크 구축 추진
최근 구미시가 신성장동력 확보와 글로벌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추진하는 글로벌 협력사업의 핵심은 전방위적 경제네트워크 구축에 있다. 이번 투유단의 성과도 2015년, 기초지자체 단독으로 유례없는 독일주재 ‘통상협력사무소’를 개소함으로써, 독일과의 경제교류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지금까지 구미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경제네트워크 구축은 급변하는 세계 경제 흐름과 산업 구조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네트워크 구축은 앞으로 구미 미래먹거리 산업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의 관점으로 접근해, 그 시너지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