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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구미, 제62회 현충일 추념식 비봉산 충혼탑에서 가져

- 순국선열·호국영령의 얼을 기리는 추모행렬 줄이어

구미시는 6일 선산에 소재한 비봉산 충혼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얼을 기리는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을 가졌다. 이날 오전9시57분부터 열린 추념식에는 남유진 구미시장과 기관단체장, 보훈가족, 국가유공자, 공무원, 학생, 시민 등 2,700여명이 참여해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의 넋을 기리고 추모했다.



국기에 대한 경례로 시작된 이날 추모식은 10시 정각에 울린 묵념사이렌의 취명에 맞춰 1분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제5837부대 1대대 장병들이 21발의 조총이 발사됐다. 금오공업고등학교 악대부의 진혼곡 연주 속에 헌화와 분향, 구미시장의 추념사에 이어 추모헌시 낭송, 선산고등학교 합창단의 현충일 노래제창 순으로 엄숙하고 경건한 추모식이 진행됐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오늘의 자유와 번영은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대한민국 1등 그린시티 구미가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미래 산업을 창끝 삼고, 안정적인 삶의 기반을 방패삼아 세계 속의 명품도시로 더욱 힘차게 달려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남 시장은 순국선열의 유족들에게도 경의와 위로의 말을 전했다.


추념식이 끝 난 후 남 시장은 도개면에 거주하는 전몰군경유족회원 전모씨 가정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43만 시민의 뜻을 모아 감사 말을 전했다. 한편, 구미시 충혼탑은 2,975㎡ 부지에 1,564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지난1955년 10월에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충혼탑 휘호를 혜사 받아 건립된 선산충혼탑과 1979년에 건립된 구미충혼탑(임수동 소재)이 지난2001년에 통합돼 현재의 모습으로 단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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