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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재능기부로 펼쳐진 ‘학교폭력예방교육’ 주목받아

- 구미오태초교, 학부모강사초빙수업 학생들 호응도 높아
- ‘나, 때리지 마. 너, 지켜줄게 우리 모두는 소중하잖아’

학교폭력이 좀처럼 근절되지 않은 교육풍토에서 구미 오태초등학교가 학교폭력예방전문강사인 학부모를 초빙해 재능기부 형태의 수업을 진행해 교육효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7일 오태초교(교장 정호영)대강당에는 4학년 학생162명이 친구의 엄마가 가르쳐주는 ‘나, 때리지 마. 너, 지켜줄게 우리 모두는 소중하잖아’ 주제의 이색수업이 이뤄져 학부모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이날 교육은 4학년 학부모가 강사로 초빙돼 학교 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학교폭력의 유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다양한 사례들을 열거해 폭력의 위험성들을 소상하게 제시했다. 특히, 실 상황에서 돌출 될 수 있는 상황들을 가상해 시연하는 등 학생들과의 질의 응답형식으로 수업이 이뤄져, 또래집단 학생들의 흥미와 이해를 도왔다.


이번 학교폭력예방교육에 참여한 4학년 담임교사는 “학부모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수업이라 더욱 더 의미가 있었으며 앞으로도 여러 학부모님들의 수업참여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4학년 이모군은 “친구의 엄마가 선생님으로 오셔서 수업의 집중력을 가질 수 있었다.”며 “오늘 배운 ‘학교폭력 멈춰!’ 라는 말을 꼭 기억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구미오태초교의 학부모의 재능기부로 진행된 학교폭력예방교육이 또래집단 학생들에게 교육효과가 높은 것으로 드러나 향후 특별교과활동에 접목을 비롯해 교육적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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