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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구미 선산고, ‘친구야, 학교 같이 가자!’

-또래 상담동아리 ‘학업중단예방캠페인’ 돋보여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매년 6만~7만 명의 청소년들이 학업을 중단하고 가출하는 등 그 수효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우려스런 발표를 내놓았다. 이 가운데 ‘순간의 선택으로 학업을 중단했던 학생 2명 중 1명이 학교를 그만둔 것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는 통계가 나와 있다.
 
지난15일 선산고등학교(교장 박병구)는 학교 상담동아리 ‘솔리언또래’ 가 학업중단 예방 캠페인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캠페인은 ‘동아리학생들이 동년배의 입장에서 학업중단이라는 극단적 결정이 장래생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에 대한 심각성’을 급우들과 함께 생각해 보는 자리였다. 이날 동아리학생들은 교육지원 청에서 운영하는 숙려제프로그램(New-Start) 홍보지와 용품을 급우들에게 소개하며 부적응 학생들의 학교적응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계도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날 ‘친구야, 학교 가자’라는 주제에 맞추어 학업중단우려급우들에게는 온라인 맞춤 정보를 안내하고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계획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를 준비한 학생들은 이번 캠페인활동을 통해 ‘순간적 학업중단이란 선택이 본인의 책임이라는 것과 학교생활에 적응이 힘들어도 혼자만이 겪는 것이 아니다. 학업중단의 피해자는 결국 자신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 학교 박병구 교장은 “우리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게 되는 극단적 결론에 도달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며 “어른이 되어서도 우리학교학생들이 즐거운 학창시절로 추억되길 바라는 취지에서 다양한 진로체험활동과 상담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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