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9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월간구독신청

경북/대구

IWPG 대구·경북지부 ‘6·25전쟁 67주년 추모식’가져

-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대한민국 우먼파워 주목받아
- 남북통일과 세계평화 기원하는 평화콘서트 돋보여

IWPG 대구·경북 지역 여성들이 6·25전쟁 67주년을 맞아 전쟁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식을 갖고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평화콘서트’열어 세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24일 대구 한영아트센터 4층 안암홀에서 열린 이번 평화콘서트에는 IWPG 대구·경북지부가 한국전쟁으로 생명을 잃은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을 추모하고,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기 위해 가진 행사다.

이날 행사장에는 윤현숙 IWPG 한국본부장, 김혜정 대구시의회 기획행정부위원장, 유옥생 정수회중앙본부총재, 권하연 대구다문화강사협회장, 우에스기 마유 대구지부평화위원회장과 시민 20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IWPG<사,세계여성평화그룹>는 전 세계 36억 여성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지구촌을 변화시키고자 지난2013년에 창설됐으며, 국내65개지부와 세계132개국에 200여개지부를 둔 세계적 여성평화단체다.



특히 IWPG는 봉사·학술교육·문화예술·국제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경·인종·종교를 초월해 여성의 손으로 평화를 이루고자하는 ‘SHE CAN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지난해 UN의 여성운동 파트너로서 다양한 행사와 평화정착을 위한 일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날 콘서트에서 IWPG 최강미대구경북지부지회장은 “전쟁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피눈물을 흘리는 어머니와, 부모와 헤어지고 울부짖었던 고아들의 비극이 다시는 되 물림 되지 않도록 우리여성들이 나서야 할 가장 소중한 일이 ‘평화운동’이다”라며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는 앞선 누군가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니, 차세대를 이끌어갈 자녀들에게 아름답고 평화로운 세상을 물려주는 데 함께 동참해 나가자”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축사에서 대구시의회 기획행정부위원장 김의원은 “IWPG가 교육·문화·복지 등 다분야에서 다국적 교류를 넓혀가면서 평화를 위한 활동에 열정을 쏟아 전쟁 없는 세상을 물려주고 싶은 어머니의 간절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인간의 존엄성과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분쟁을 함께 미워하고, 사욕을 떠나 공익을 위한 조화로운 세상을 이뤄가자는 마음으로 세계 유일의 분단국인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어머니들에게는 더더욱 절실한 일이라서 IWPG정신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하나합창단의 ‘사운드 오브 뮤직’, ‘힐 더 월드’, ‘통일을 원해요’등 ‘아름다운 나라’라는 곡을 통해 세계 유일분단국인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참석자와 함께 염원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전 세계 여성단체인 IWPG가 활동하는 취지를 알게 됐고, 이젠 여성들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것을 공감하게 됐다.”며 “소년소녀 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와  청소년들의 공연이 기성세대에게 평화를 이뤄주길 간절히 염원하고 있었다.”는 감회를 밝혔다.


IWPG 대구경북지부 관계자는 “6·25전쟁 67주년을 추모하는 행사에 참여해 전쟁으로 잃어버린 것들을 재확인하고,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라는 절대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향후 ‘어머니의 마음으로 지역 사회와 전 세계인의 평화를 위한 중점사업에 동참해 갈 것임”을 시사 했다.


한편, 지난2015년 8월 20일 창설된 IWPG 대구·경북 지부는 대구·구미·포항·경주·안동 등 5개지부로 구성돼 있으며, 대구 남구청의 행복 홀씨입양 봉사활동과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이주여성쉼터 봉사활동, 신망애 보육원 자매결연 봉사활동, 장애인학부모회 봉사활동 등 다채로운 세계평화운동에 동참해가고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