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가 여성폭력 방지와 피해자 지원 강화를 위한 정책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전국17개 시·도(18개 권역)폭력예방교육 지역지원기관을 통해 각 지역의 다양한 교육 수요자를 대상으로 성폭력·가정폭력에 대한 예방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사)세계여성평화그룹 한국본부 윤현숙 본부장은 “여성가족부의 여성 및 아동·청소년 폭력 피해자 지원 정책의 하나로 시행되고 있는 이러한 교육지원 사업이 ‘어머니의 마음으로 평화의 세계를 후대에 물려주자’는 우리 단체의 목적과 합치하고 있어 성폭력·가정폭력에 대한 예방교육을 우리 단체가 수용해 전국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IWPG 경북구미지부(지부장 신임혁)는 “혁신적 정부정책을 세계여성평화그룹 한국본부가 솔선한다는 취지에 따라 지난11일 오전11시께 지부 사무실에서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산하 회원과 지인을 대상으로 첫 교육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주부 남상기씨(62·여·송정동)는 “손녀가 이성친구가 있어 평소 걱정을 했었다”며 “오늘 교육을 통해 배운 폭력에 대한 대처방법을 손녀에게 가르쳐 주겠다”고 다짐했다. 김진희(43·여·상모동) 회원은 “체계적인 교육이 이해하기가 쉬웠다”며 “아들 셋을 둔 어머니로서 오늘배운 교육을 아이들에게도 가르쳐야겠다.”고 교육소감을 말했다.

(사)세계여성평화그룹의 주요인사는 “여성가족부의 혁신적 정책들이 우리사회에 더욱 폭넓게 활용되길 바란다.”며 “이번 교육을 토대로 추후 가정폭력 근절을 위한 대책방안 모색 포럼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여성가족부의 지원을 받아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전국 66개 지부에서 지역별로 이번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전국적으로 분포돼 있는 IWPG 회원들부터 가정폭력과 성폭력이 남의 일이 아니라는 것을 재인식케 하고, 개선된 인식을 통해 사회 안전을 지켜나가는 파수꾼이 되자는 게 우리단체의 최종목적”이라고 피력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