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원남초등학교(교장 류창경)가 지난17일부터 21일까지 한 주 동안 전 학년을 대상해 자신들의 꿈·끼를 찾아보는 이색수업주간을 운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수업은 초등학생들에게 교과학습 중심의 진로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꿈들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미래에 대한 고민과 스스로의 꿈을 설계해 보게 하는 특별한 수업에 의미가 새롭다.

이번 학년별 활동 수업내용은 다수 학생들이 좋아하는 요리실습과, 영화감상을 한 뒤에 나누는 주인공의기분과 생각, 기억에 남는 장면 등으로 영화속주인공의 직업을 간접 탐색하도록 기획됐다. 또한 이날 학년에 맞춘 다양한 활동 중 일제강점기시대 선조들이 자주독립을 염원하며 가졌던 용기 있는 활약상을 찾아보는 시간은 단순한 외우기식 수업이 아닌 스로가 주인공이 돼 애국심을 탐구해보는 유익한 수업이었다.  

특히, 미래 자신의 모습 그려보기와, 각자의 꿈과 희망을 발표하면서 장차사회인으로서 자기명함을 미리 만들어 보는 과정은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진지한 수업으로 정평을 받았다.  이날 수업을 마친 최모양(6년, 원남동)은 “그동안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었던 다양한 활동 을 통해 친구들과 더 가까워져서 좋았다”며 “친구들이 미래의 모습을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돼서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