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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상주시, 正陽마을 ‘행복마을 콘테스트’ 본선진출

- 마을주민149명중 귀농·귀촌 젊은이47명과 어린이15명으로 구성
- 귀농·귀촌 대표마을로서 우리민족 고유의 미풍양속 살려내

상주시 모동면 정양리正陽里(이장 박종관)가 ‘대한민국 행복마을 만들기 제4회 콘테스트’에서 문화 복지 분야로 선발돼 결승에 오른다. 내달 30일 치러지는 본선무대에 서게 되는 정양마을은 현장실사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바 있다. 이어 경북도 자체평가를 거쳐 도를 대표해 본선에 진출하는 팀으로 알려져 마을은 물론 상주시민들의 마음 또한 달뜨 있다.


올해로 제4회를 맞는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공동체화합과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대회로서 각 분야에서 수상하게 되는 마을은 시상금(금상 3,000만원, 은상 2,000만원, 동상 1,000만원)을 비롯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신청 시 특혜가 주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주시 정양마을은 명실상부 귀농귀촌마을을 대표하고 있다. 처음에는 고령의 마을주민들이 귀농생활을 자처해오는 젊은이들을 반갑게 여기기보다 반신반의 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였다고 한다. 현지 실사 내용에 따르면 마을구성원149명 중 47명의 귀농·귀촌 젊은이들과, 15명 어린이들의 재잘대는 소리가 마을의 활기를 돌게 하고 있다. 특히 젊은이들은 마을어르신들과 함께 영화 관람이나 힐링 여행을 하거나 음식을 나눔으로서 친부모를 섬기 듯 깍듯이 모시는 것으로 드러나 있다.




특히 이들은 마을주민들이 자원한 소규모동아리활동과 마을전통축제를 이어가기 위해 문화생활들을 함께 접해가면서, 일과 휴식시간이 동일해짐으로 점차 일치단결되는 모습들을 보여 인근마을주민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는 것.


정양마을 이장(박종관)은 “우리 마을이 대한민국 행복한 마을콘테스트 본선에 진출한다니 더 없이 기쁘다”며 “최종본선에서도 우리 마을이 수상의 영예를 안고, 민족고유의 미풍양속을 실천해가는 표본적 마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정양마을주민들이 오순도순 살아가는 소소한 일상과 행복을 만들어가는 진솔한 이야기들이 『다큐멘터리 3일』로 제작돼 전국에 방영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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