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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김천시, 심야시간 오토바이족 굉음폭주로 주민들 공포에 밤잠 설쳐

- ‘이대로는 못살겠다.’하소연, 민원봇물에 경찰단속의지 주목돼

최근 열대야로 밤잠을 설치는 주민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천시 관내에는 심야시간오토바이족들의 굉음폭주가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청로 일대 현대아파트 등 4차선 도로를 끼고 있는 공동주택입주민들은 ‘자정을 넘긴 심야시간이면 오토바이족들의 굉음폭주로 불안·공포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현대아파트 주민 K모씨(58. 주부)는 “해마다 여름철이면 오토바이족들이 심야시간을 틈타 굉음폭주행위를 벌이고 있지만 후환이 두려워 신고를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K씨는 “새 정부가 들어서면 조용해지리라고 믿었으나 올해는 이들의 굉음폭주행위가 더욱 심해졌다.”며 경찰의 지속적인 단속과 일벌백계를 호소하고 있다.


김천시민 다수는 “사람을 상해하는 것만이 범법행위가 아니라 심야시간대에 잠을 못 자게 하는 범법행위야 말로 다수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공포감을 불러일으키는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 또한 “과거전례로 경찰관이 단속과정에서 범법자들이 상해를 입게 되면 인권을 들고 나오는 시민단체들의 그릇 된 사고방식이 이 나라 법치를 무기력하게 만들고 있다.”며 ‘공권력강화차원에서 법치의 구현’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한편, 김천경찰서 상황지령실 배모 경위는 본보 기자와의 전화인터뷰에서 “그동안 시청로 주민들의 신고가 몇 차례 있었다.” 며 “본서와 관할 파출소 경찰력을 동원해 함께 합동단속에 나서겠다.”고 단속의지를 표명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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