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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초가을의 문턱, ‘반딧불이 군무하는 영양의 가을 밤’

영양군, 늦반딧불이 탐사행사 인기리에 열릴 터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청정지역 영양군(군수 권영택)의 ‘반딧불이’ 행사를 앞두고 나들이객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연생태공원관리사업소는 올해도 반딧불이 탐사행사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열린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가족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주간에는 맨손 은어 잡기, 나무곤충 만들기, 천체영상실 관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며, 야간에는 반딧불이 탐사, 소원 풍선 날리기, 천체의 관측행사 등 이색적인 야간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메인 체험행사인 반딧불이 탐사는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됐다. 이 행사는 초 가을밤 가족과 함께 반딧불이 생태공원을 거닐며 오염되지 않았던 옛 시절의 추억과 향수를 그려볼 수 있다.


또한, 반딧불이에 대한 생태설명에 곁들여 반짝반짝 빛을 내며 밤하늘을 날아다니는 늦반딧불이의 환상적인 군무와 함께 가을밤 소슬한 바람의 서정으로 가족애를 다지는 시간이 될 수 있다. 지난해 반딧불이 탐사에는 1000여명의 외지인들이 다녀간 바 있다. 반딧불이는 청정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환경지표곤충으로 영양군은 지난 2005년부터 반딧불이의 사육과 복원을 통해 청정영양의 이미지를 알리는 데 노력해 왔다.


지난 2015년에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받아 야경의 불빛을 제어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우리나라에서 밤하늘의 별들이 가장 잘 보이는 곳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가족과 함께 육지 속의 녹색 섬으로 불리는 청정지역 영양에서 아름다운 별빛을 벗 삼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반딧불이의 불빛을 만끽하는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영양군은 도내에서 가장 인구가 적으나, 하늘과 신이 내려준 천혜의 자연경관을 소중히 지켜 온 탓에 청정지역에서만 펼칠 수 있는 산나물축제, HOT페스티벌, 빛깔찬영양김장축제 등 대표적 향토축제를 열어 경북도민은 물론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에 마음의 고향이 되고 있다. 한편, 올해의 HOT페스티벌은 서울시청광장에서 9월 4일부터 6일까지 선보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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