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1사1하천 사랑운동’에 기업과 단체에서 15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27일 오후3시 집결지 현장에는 삼성전자(주) 구미사업장, LG디스플레이(주), ㈜SK실트론, ㈜효성 구미1공장, 아사히글라스 3개사, 신천지자원봉사단 임직원 및 회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현장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이날 집결지에서부터 진평동 이계천 수변산책로(1.4㎞) 일원의 하천 둔치의 폐생활용품(100리터짜리 쓰레기봉투30장 분량)들을 수거하고, 하천을 따라 수질정화용 EM흙 공 던지기로 ‘1사1하천 사랑운동’을 이어갔다.
특히 봉사자들은 ‘우리하천 우리가 지키자’, ‘1사 1하천 다함께’라는 표어의 어깨띠를 매고 민간단체들과 학교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정화활동을 지켜본 시민 정 모씨(남.60세.진미동)는 “거주지 동민들이 솔선수범해야 할 일이다”며 “근무시간을 빼고 참여해준 봉사자들을 보니 주민으로서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2011년부터 현재까지 낙동강 지류천의 수질개선과 친수 공간 확보를 위해 기업체, 군부대, 사회단체, 공공기관 등 27개 기업체와 단체들의 참여를 이끌어내 8개 하천, 23개구간에서 ‘1사1하천 사랑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문경원 시 환경안전과장은 현장에서 “바쁜 업무 중에 ‘1사1하천사랑운동’이 범시민실천운동이 되도록 참여해준 봉사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구미시의 샛강과 실개천의 수질개선으로 수생태계가 건강해지도록 꾸준히 가꾸어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