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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롯데중앙연구소와 고려대, 롯데푸드의 김치유산균 공동연구, 국제학회 발표


롯데중앙연구소(소장 여명재)는 지난 11월 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7 식품 미생물 컨퍼런스’에 김치에서 분리한 LB-9 유산균이 들어간 우유와 발효유의 장내 도달력과 장 건강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롯데중앙연구소 양시영 박사 연구팀의 이유민, 노영배 책임연구원은 롯데중앙연구소에서 개발하고 특허 받은 김치유산균 2종,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럼 LRCC5193’과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럼 LRCC5273’이 실제 사람의 위장과 유사한 조건에서 얼마만큼 생존하는지에 대한 연구와 함께, 장염이 발생한 쥐에게 꾸준히 먹였을 때의 효과를 연구했다.
 
롯데에서 개발한 2종의 김치 유산균은 위와 장과 비슷한 조건에서도 잘 견디었으며 실제 사람의 장을 이루는 세포에도 부착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런 장 도달 능력은 일반적인 발효유에 많이 들어가는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나 비피더스균들에 비해 약 20%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인위적으로 매우 강력한 장염을 발생시킨 쥐에게 7일동안 유산균 우유나 발효유를 꾸준히 먹이게 되면, 아무것도 먹이지 않고 장염만 발생한 쥐에 비해 혈변 증상, 염증 지수 등에서 개선된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롯데중앙연구소를 비롯해 고려대학교 김영준 교수 연구팀, 롯데푸드 파스퇴르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유산균뿐 아니라 이 유산균이 적용된 우유와 발효유에 대하여도 집중 연구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한편 롯데중앙연구소와 롯데푸드는 지난 2016년 8월, 특허 받은 2종의 김치 유산균을 이용한 유산균 브랜드로서 “LB-9”을 공동 개발한 바 있으며, 이 유산균을 이용한 우유와 발효유 제품을 출시했다. 또 지속적인 공동연구를 통해 다양한 제품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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