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올해 입사지원 경험이 있는 구직자 763명을 대상으로 ‘올해 입사지원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평균 38회 지원했으며 서류전형 합격횟수는 평균 3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입사지원 횟수를 살펴보면 ‘10회 미만’(33%)이 가장 많았으며, ‘10회~19회’(20.8%), ‘20회~29회’(10.9%), ‘30회~39회’(9%), ‘90회 이상’(7.7%), ‘80회~89회’(5.1%), ‘40회~49회’(4.7%) 등의 순이었다. 서류전형 합격 횟수는 ‘전부 탈락’(29.1%)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1회’(17.4%), ‘3회’(14.8%), ‘2회’(14.3%), ‘5회’(7.5%), ‘4회’(5.6%) 등으로 이어졌다. 이들의 평균 서류합격 횟수는 3회였다.
면접전형 합격 횟수는 평균 1.4회로 서류전형 합격의 절반 수준이었다. 최종합격 경험이 있는 구직자는 34.9%로 조사됐다. 이들은 평균 1.8개 기업에 합격했으며, 합격한 기업의 형태는 ‘중소기업’(79.3%,)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중견기업’(22.2%), ‘공기업’(7.1%), ‘대기업’(4.9%), ‘외국계기업’(3%)의 순이었다.
최종합격의 비결로는 ‘관련 직무, 인턴 경험 등이 있어서’(36.8%)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목표 기업보다 눈을 낮춰 지원해서’(35%), ‘운이 좋아서’(32%), ‘목표 기업, 직무에 맞는 취업 준비를 해서’(15%), ‘영어, 자격증 등 스펙이 좋아서’(10.5%) 등을 들었다. 하지만, 최종 합격한 기업의 직무가 본인이 원했던 직무가 아니라는 답변이 절반인 50.4%에 달했다.
이는 입사포기로도 이어졌다. 실제로 최종 합격 후 입사포기를 했다는 구직자는 무려 63.2%에 달했다. 그 이유로는 ‘연봉, 복리후생 등의 조건이 맞지 않아서’(53%)가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업무가 적성에 맞지 않을 것 같아서’(39.3%), ‘기업 문화 등 평판이 좋지 않아서’(22.6%), ‘입사하고 싶은 기업이 따로 있어서’(14.9%)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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