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지난24일 석보면 두들마을 장계향 문화체험교육원에서 서울, 인천, 목포, 진주, 대구, 울산, 포항, 청주 등 전국 음식디미방 푸드스쿨 수료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1기 음식디미방 푸드스쿨 및 전문인 양성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은 장계향 문화체험교육원이 준공된 이후 처음으로 가진 1박2일 과정의 프로그램으로 열렸다. 이번 수료식에 참여하기 위해 23일 오후에는 전국에서 65명의 수강생들이 현지에 도착해 두들마을을 투어 했다. 이들은 음식디미방과 장계향 선생에 대한 특강교육, 전통놀이 등을 체험했다. 현지에서 숙박을 한 이들은 다음날 전통주 체험교육과 음식디미방 전문인 양성교육의 실습조리실기평가에 참여를 한 후 수료식에 참여했다.
이번11기 과정에서는 전국 홈플러스 문화센터 푸드스쿨과정 18개점, 전문인 양성과정 2개점 등 총20개점 147명이 수강을 해 왔는데 이들 교육생 중 1,2단계를 거친 56명이 수료를 하게 된 것이다. 특히 이번 수료식은 1박2일 코스의 현지체험교육과 연계가 돼 향후 장계향 문화체험교육관의 활성화와 음식디미방 등 새로운 문화관광산업의 전기가 됐다.
서울 잠실점에서 푸드스쿨 교육을 받고 이번 수료식에 가족과 동반해 참여한 문제희(35, 서울 서초구)씨는 “음식디미방을 문화센터에서만 배우다가 영양 현지에 직접 와보니 음식디미방의 가치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었다.”며 “다음 기회에 다시 한 번 영양을 찾아 며칠 간 숙박하며 모든 것을 배우고 체험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연말에 준공된 장계향 문화체험교육원을 향후 문화체육관광부선정 ‘전국 전통문화체험프로그램 10선’에 음식디미방체험 및 장계향 예절아카데미프로그램을 연계시켜 한국전통문화와 얼을 동시에 배우고 계승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전통문화체험중심지로 도약·발전시킨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