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통활연맹(WTAO)이 중국 최대 활클럽리그 ACAC(Archery Club Archery China)과 마이젠스포츠 3자간 한·중 활 문화 교류의 양해각서 협약식을 예천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가졌다.
지난7일 오후5시 협약식에는 이현준 세계전통활연맹 회장, 중국 ACAC회장과 임원을 비롯한 중국 스포츠관광 전문회사인 마이젠스포츠 안영수 대표와 15명의 관계자들이 함께 배석했다.
이날 협약내용은 중국 활쏘기 동호인들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진 예천읍 청복리에 있는 진호국제양궁장(예천읍 청복리)에서 연수·체험프로그램을 정기운영 할 것과, 지속 스포츠를 통한 문화교류와 문화관광에도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식에 참여한 ACAC(Archery Club Archery China)는 250여개의 활쏘기 클럽회원을 두고 있는 중국내 최대 활 클럽이며, 마이젠스포츠는 스포츠를 관광으로 연계한 스포츠관광상품을 발굴 운영하는 스포츠전문여행업체로서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중국 선수단을 인솔한 대행 여행사로 알려져 있다.
이번 MOU로 예천군은 예천세계활축제와 세계전통활연맹을 통해 세계 각국의 활 문화와 교류해 예천을 활 문화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나갈 것과 경제적 파급효과까지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예천군수인 이현준 세계전통활연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4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활 문화의 가치보전과 교류 및 발전을 위한 오늘의 협약식이 매우 뜻깊다”며 “3단체 간 우호적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더 많은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