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임차농기계 사업자와 농민들의 애로점으로 지목받아왔던 농기계세척장을 운영함에 따라 지역 농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영농 철 각종농기계에 묻어 도로상에 유출되는 토사의 비산먼지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에서 농기계 임대사업 중 대형농기계(퇴비살포기, 굴착기, 논두렁조성기 등)세척장을 본격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기계세척시설은 시 농기계임대사업장 6개소 중 본소(초산동), 남부분소(공성면), 동부분소(낙동면), 서부분소(모서면) 4개소에 설치돼있어 세척이 어려운 가뭄철이나 동절기에도 편리한 세척을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시는 농민들의 호응이 높음에 따라 부지가 협소해 설치가 미뤄져 왔던 북부분소(이안면), 중화분소(화서면) 등에도 부지를 확보해 농기계세척장을 추가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시 농업기술센터 육심교 소장은 “지금까지 농기계 임대사업 이용자들의 애로사항이었던 농기계 세척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농기계 임대사업자들이 보다 효율적인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세척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