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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청명·한식 산불방지 특별대책 추진

산림청, 묘지 주변·주요 등산로 감시인력 집중 배치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제73회 식목일과 청명·한식을 맞아 성묘객과 입산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묘지 주변 및 주요 등산로에 산불감시 인력을 집중 배치하는 등 청명·한식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청명·한식은 주말로 이어져 야외활동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45일부터 청명·한식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4.58)을 운영한다.

아울러, 중앙·지역의 산불방지대책본부의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한다.



4월은 전국 각지에서 본격적인 영농준비로 논·밭두렁 소각이 많아지고, 성묘객과 등산객, 산나물 채취자 등 입산객이 증가해 산불발생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는 시기이다.

최근 10년간 산불통계를 보면 청명·한식일 전후 일주간 평균 30건의 산불이 발생하고, 84ha의 산림이 소실됐다. 식목일에 가장 많은 산불이 발생한 해는 2002년으로 무려 63건이나 발생해 621ha의 산림이 불탔다.

특히 올해는 봄철 기온이 높고 강풍이 잦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대형산불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체계적인 산불예방을 위해 전국 산림공무원으로 구성된 기동단속조를 편성, 공원묘지와 주요 등산로에 배치해 단속을 강화하고, 드론과 중형헬기를 활용한 공중계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성묘객이 집중되는 공원묘지 주변에서는 계도·감시활동 등 특별관리를 실시하고, 주요 등산로 입구에는 화기물보관함을 설치해 입산시 화기물을 소지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산나물 채취지역과 야간 무속행위 빈발지역 등에는 감시인력을 집중 배치해 산불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종건 산림보호국장은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는 것만큼 산림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전국적으로 기온이 상승하고 바람이 많이 불고 있어 산불위험이 높은 만큼 성묘나 등산 시에는 산불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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