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지난15일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 Community Youth Safety-Network)실행위원회와 청소년관련유관기관·단체 임직원, 1388청소년지원단원 등 50여명이 구미역 광장에 모여 청소년 사회안전망구축을 위한 CYS-Net 연합아웃리치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이장호)가 주관하고 7개 기관·단체가 연합해 추진했다. 참가 기관·단체인 구미경찰서, 경북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경북청소년성문화센터, 구미준법지원센터, 구미여자단기청소년쉼터, 꿈 드림 청소년단은 각기 설치된 부스에서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시책과 CYS-Net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통합안내와 홍보활동을 벌였다.

기관·단체별 부스에서는 우울척도, 인터넷 중독척도(K척도), 스트레스 척도, MBTI성격검사 등 심리검사를 통해 청소년의 자기탐색을 돕고 ‘학교폭력 시 나라면’이라는 청소년들의 문제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이는 등 청소년들의 고민해결하기 위해 각별한 열정을 쏟았다.

이들 외에도 상담복지센터가 운영하는 1388청소년지원단(단장 박응도)은 물론 자원상담원, 졸업생또래상담자, 꿈 드림 청소년단, 청소년기자단 등이 자발 참여해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이웃이나 주변에 힘들어하는 청소년이 있을 때 주저하지 말고 청소년상담전화 1388로 연락해 줄 것을 알려 복지사각이나 위험요인이 없는 건강한 지역사회건설에 힘을 보탰다.

특히, 식전행사에서 상담복지센터의 상담 멘토 지원단 신애란 단원의 마술공연과 밴드 무한할인 팀의 버스 킹 공연, 구미대학교 천무응원단의 응원무가 펼쳐져 청소년과 시민의 관심을 끌었다. 개회식에 이어 청소년안전망 구축에 동참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손도장 찍기 퍼포먼스에는 시민 자발적 참여모습이 행사의미를 한결 돋보이게 했다.

이장호 센터장은 참석한 참여기관 관계자 및 1388청소년지원단과 CYS-Net 실행위원회 위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발굴해 지원하는 촘촘한 사회안전망으로써의 역할을 다하자.”며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적극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구미시 CYS-Net은 청소년관련 기관·단체장 11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있고, 구미시와 경찰서 외 22개 연계기관의 실무자들로 구성된 실행위원회가 구성돼 있다. 이와 별개로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업체와 개인30명으로 구성된 1388청소년지원단이 구성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