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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경북도 - 알마티, 6번째 실크로드 기념비 건립

- 2일, 현지 제막식 ‘경북도-알마티 우호교류협력’사업 현재 진행형
- 황금인간상, 금관 등 고대 유물, 양국 간 교류흔적 입증

도지사 취임 이후 300만 경북도민의 미래먹거리를 걱정해 왔던 김관용 3선 지사가 한 달 도 남지 않은 퇴임 시점에서도 중앙아시아의 경제중심지로 알려진 알마티에서 우호교류협력기념비를 건립하는 등 외교사절 역할에 열정을 쏟고 있다.


경북도는 2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있는 국립이식역사문화박물관 앞 광장에서 김관용 도지사, 카자흐스탄 문화부 장관 등 100여명이 배석해 ‘코리아 실크로드 우호협력 기념비 제막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코리아 실크로드 우호협력기념비는 경북도 육상실크로드탐험대가 지난2013년7월 중국 시안에 처음 설치한 이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이란 이스파한, 터키 이스탄불, 경주에 이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6번째 건립됐다.



이 기념비의 의미는 육로, 해로, 초원로의 실크로드 3대 간선을 한반도와 연결하는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상징적 조형물로서 경북도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중앙아시아로 나아가는 교두보를 만드는 행보여서 국민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념비가 설치된 알마티의 이식박물관은 황금인간상이 발굴된 고분이 위치한 박물관이며, 황금인간상은 경주에서 출토된 금관과 조형, 장식 등에 유사점이 많아 양국 간 선조들이 실크로드를 따라 교류를 해 왔던 것을 입증하는 의미 있는 장소다.


또한, 이번에 기념비가 세워진 카자흐스탄 알마티는 초원실크로드의 중심 교역 지 이었던 곳으로, 현재에도 중앙아시아의 경제중심지로서 성장하고 있어 향후 우리나라와 앞으로 활발한 경제교역과 우호교류 협력이 기대되는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기념비가 세워지는 행사에는 무하메디울르 아르스탄벡 카자흐스탄 문화부 장관이 직접 참석해 카자흐스탄 국가적 관심을 보였으며, 양국의 전통 예술 공연과 계명대학교 태권도 시범 단 공연이 펼쳐져 경북도-알마티의 우호교류 협력을 축하해 두 민족이 하나 된 분위기가 연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실크로드 5계년 계획을 여기 중앙아시아의 중심 알마티에서 마무리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오늘의 실크로드우호협력기념비가 경북도-알마티시가 상호교류협력을 통해 유라시아 시대, 상생의 동반자로 나아가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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