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군사당국은 ‘판문점선언’과 ‘남북장성급군사회담’(6.14./7.31.) 합의사항 이행차원에서 지난 7월 16일 서해지구 군통신선 정상화에 이어, 8월 15일 동해지구 군통신선도 완전 복구하여 모든 기능을 정상화 했다.
현재 광케이블을 통한 남북군사당국간 유선통화 및 문서교환용 팩스 송·수신 등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운용되고 있다.
서해지구 군 통신선 통화 모습.
동해지구 군통신선은 2010년 11월 28일 산불로 인해 완전 소실된 이후 8년여 만에 복구된 것이며, 서해지구 군통신선과 함께 동해지구 군통신선이 완전 복구됨에 따라, 남북군사당국간 복수의 소통채널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남북군사당국은 동해지구 군통신선이 정상화됨에 따라 8월 20일부터 26일간 금강산지역에서 진행될 ’남북이산가족상봉행사‘를 위한 통행 및 통신을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향후 동해선 철도·도로 현대화 사업, 산림협력 사업 등 남북 간 다양한 교류협력사업 진행 시, 출입인원 통행지원 등 군사적 보장조치를 할 수 있다.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선언’ 이행의 일환으로 서해지구에 이어 동해지구 군통신선까지 완전 복구되어 정상화됨에 따라, 남북 간 군사적 긴장완화 및 신뢰구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