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은 2018년 3분기말 현재 국민연금기금 운용 수익률이 2.38%, 수익금이 15조 1천억 원으로 잠정 집계되었다고 29일 밝혔다.

3분기말 현재 기금 적립금은 653조 6천억 원이며, 운용 수익률(기간수익률)은  2.38%로 직전 분기말 0.90% 대비 1.47%p 상승하였고, 이 중 국내주식은 직전 분기말 –5.32% 대비 0.28%p 상승한 수익률을 기록하였다. 

국민연금기금 금융부문에서 가장 많은 50.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채권 자산은, 국내 금리 하락으로 인한 채권평가이익 증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이 수익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면서 국내 2.75%, 해외 2.52%의 수익률을 각각 기록하였다. 또한, 금융부문의 38.2%를 차지하고 있는 주식 자산은 9월 중 주요 기업의 실적개선 전망과 무역 갈등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절대수익률이 다소 회복하여 국내 –5.04%, 해외 8.17%의 수익률을 각각 기록하였다.

아울러, 10.8%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대체투자 자산의 경우 3분기말 현재까지 잠정 5.75%의 수익률을 기록하였다. 다만, 이는 공정가치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은 수치로, 추후 회계연도 말 기준 공정가치 평가를 실시하여 국민연금기금에 대한 연간 성과평가 시 반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