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용 구미시장이 취임을 한 후 구미시 기구조직개편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이는 ‘참 좋은 변화&행복한 구미’를 만들어 가기 위한 일환이다. 새해 들어 새 기구조직개편에 따라 국장 급 예하에 있던 홍보담당관실이 부시장 직속기구에 편제돼 혁신적 시정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록 과장직급에 있지만 홍보담당관실의 직무를 부시장 직속부서로 격상시켜 놓음으로서 장 시장의 정책방향전반에 대한 시정홍보를 신속·정확하게 함으로 추인되는 대목이다. 하지만, 홍보담당관실은 국장 급 예하에 있을 때나 부시장 직속기구에 편제 돼 운용되는 현재나 별반 달라진 게 없어 시정홍보의 효율적 운영에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낳고 있다.
홍보담당관실의 키워드는 각 실과로부터 보도 자료를 받아 언론에 전달 배포하는 기능에는 별 문제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각 실과가 내어 놓은 보도 자료를 최종분석하고 검증하는 기능이 떨어져 오보 성 보도 자료나 자료자체에 오탈자가 빈번히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사례로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용인 결정에 대한 장세용 시장의 ‘구미시 입장 문’에 이어 올해 97억3,300만원이 투입되는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교통안전 시행계획 수립’에서도 보도 자료에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났다.
이러한 문제점을 시정하기 위해서는 자료를 내어 놓은 부서나 실과 탓을 할 게 아니라 홍보담당관실 자체에 접수된 보도 자료를 사전 분석하고 검증하는 시스템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장 시장이 홍보담당관실을 부시장 직속기구로 격상시킨 이유도 바른 홍보와 언론의 오보를 막고자 했음으로 여겨지고 있으나 ‘시 기구조직별 담당분야 및 세부분장 사무’ 홍보담당관실 홍보기획 보도 미디어 전략 23개 분장 내에는 각 실과에서 접수된 보도 자료를 사전 분석하고 점검하는 시스템이 없어 언론오보에 일조를 더하고 있다.
이는 일명 시 공무원들이 입버릇처럼 말하는 복사기 기자들에게 있어 오보의 제원을 제공하는 결과로 구미시 홍보 관리 및 전략에 특단의 혁신이 요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