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한 만큼 거둔다’는 가시적 성과를 놓고 구미시가 한껏 고무되고 있다. 시는 ‘올 상반기 국·도비 지원공모사업에서 1,000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는 장 시장취임과 동시에 외부재원확보를 겨냥한 ‘공모사업 활성화’를 위해 특별지시가 선행됐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쾌거는 ‘각 부서별로 주진해오던 공모사업을 지양하고 체계적 관리체계로 시스템을 바꿔 혁신적 공모사업 활성화계획수립과 매뉴얼을 작성하는 등 구미시만의 공모사업길라잡이를 토대로 사업을 추진했던 게 주요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시는 지난 3월 5일 공모사업 발굴 보고회를 통해 당해 연도 신청 및 예정된 공모사업에 대한 추진계획을 점검해 매월 공모사업 관리카드를 작성’함으로서 ‘그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한 결과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45건이 선정되는 쾌거 달성으로 1,006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으며, 이는 지난해 국·도비공모사업 총 34건에 국·도비 511억 원에 대비해 2배의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 올 상반기 선정된 주요 사업으로는 ▴5G시험망 테스트베드 구축(국비 128억 원)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국비 6억 원) ▴이계천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국비 420억 원) ▴경북 가축유전자원 분산센터 건립사업(도비 150억 원) ▴지능형 초연결망 선도사업(국비 10억 원)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국비 2억3,000만원) ▴2019 문화적 도시재생사업(국비 2억5,000만원)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 사업(국비 1억7,000만원)으로 신산업, 환경, 문화 등 전 분야에 걸쳐 고르게 선정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 외에도 국·도비확보 액이 더욱 커질 전망임을 밝혔다. 이는 하반기공모사업이 발표될 예정으로 시의 ▲스타트업 파크조성 ▲건강생활지원센터 구축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주차환경 지원 사업 등이 하반기 발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