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최초로 발행되는 ‘구미사랑 상품권’발행일이 임박한 가운데 사)경북중소기업·중소상공인협회 구미지회(회장 강태훈) 회원들이 체감온도 34.2˚라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상품권 가맹점모집 캠페인에 나서 지역경제회생과 지역사랑정신이 눈물겨웠다.
4일 오전, 홍보용 띠를 띤 협회원 30여명은 시청 정문 앞에 모여 상인 및 주민들에게 배부할 홍보물과 가맹점신청서를 나누며 지역경제회생을 위한 협동심에 더해 이번 일의 성과를 위해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시는 “구미사랑상품권이 구미관내에서만 사용가능한 유가증권”이라며 “소상공인의 매출이 감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역외유출자금을 최소화시키고 지역경기활성화에 조력하기 위해 올해 첫 발행을 한다”고 밝힌바 있다.
특히, 시는 ‘구미사랑상품권 가맹업소가 상품권을 받을 경우 현금거래처럼 카드수수료가 절감되는 기대효과가 있어 가맹점 매출 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달 중 100억 원 상당을 최초 발행·유통시킬 구미사랑상품권은 발행 기념으로 일정기간 액면가의 10%를 할인판매하고, 상시6%할인된 가격으로 관내 대구은행과 농협 전 지점에서 1인당 월 40만원, 연400만원 한도로 구매가능하며 환전업무도 이곳에서 취급하게 된다.
희망가맹점은 시 관내에서 사업자등록을 마친 대부분의 업소(대규모 점포, 준 대규모점포, 유흥·단란주점, 사행성게임물산업 등은 제외)며, 구미시 일자리경제과(480-2633)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제반 사항들을 소상히 알 수가 있다.
유종택 사)경북중소기업·중소상공인협회회장은 “구미사랑 상품권이 활성화돼 구미경기회복과 지역공동체가 강화되길 바란다”며 “우리 소상공인도 힘을 모아 앞장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용학 시 경제기획국장은 “구미사랑 상품권이라는 첫 걸음이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