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고용노동청 구미지청(지청장 이승관)이 구미지역 기계산업 일자리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시와 시 관내 중소기업협의회, 경북인적자원개발위원회, 지역 중소·중견기업사업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16일 간담회에서 구미지청은 ‘올해부터 전자, 기계 산업 등 주력산업에 대해 지역 산업 맞춤형 일자리 생태계 구축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기계업종은 지역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 및 구인수요가 점차 증가됨에 따라, 관련 인력양성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고, 특히 50인 미만 중소기업의 비중이 높아 기업지원제도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방안이 필요한 점이 제시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 중소·중견기업 3곳이 참여해 인력미스매치해소방안과 기업 맞춤형 훈련, 청년 내일 채움 공제 확대 등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구미지청은 현장의 의견을 토대로 기업수요 맞춤형훈련활성화와 상설 채용 관 운영, 고용노동행정컨설팅지원, 제도개선 등을 통해 인력수급애로사항을 해소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이승관 지청장은 “최근 구미공단의 50인 미만 중소기업의 가동률이 32.2%까지 떨어지는 등 지역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우수한 청년 인력이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면서 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구미시, 중기벤처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체제를 구축해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