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이 편리해 연간 1만 명 이상이 찾아드는 김천시 오봉저수지가 경관조명을 단장해 탐방로에 야간 산책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이곳은 가족단위 피크닉장으로 사랑받으면서 저수지주변의 탐방로에 산책객의 발길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시는 야간 이용객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편의제공을 위해 데크길 조명을 새로이 단장하게 됐다.
김천시는 이달 공사를 완료해 매일 일몰 이후부터 자정까지 계절에 맞는 점등시간을 운영하고 공원을 방문하는 산책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인근 타 도시민들의 명소로도 손꼽히길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수상스키연습장으로 소문난 이곳은 전국각지에서 몰려든 수상스키 동호인들이 많이 찾고 있는 명소로도 알려져 탐방객들의 사랑을 받게 될 전망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오봉저수지 농촌테마공원 경관조명 설치로 지역 대표 관광명소의 격을 높이고, 앞으로 오봉저수지를 활용한 관광휴양 개발계획을 수립해 새로운 김천, 미래 100년을 열어가는 희망도시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천시 남면 오봉리 금오산 아래에 위치한 오봉저수지 농촌테마공원은 저수지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공원으로 시가 국비지원을 받아 지난해 말 완공됐다. 이곳은 대구·구미 시민들에게도 자연 친화적인 휴식 체험공간으로 알려져 청춘남녀들에게 사랑받는 데이트코스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