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약사회(회장 김승철)는 29일 폭염에 취약한 시 환경관리근로자를 위해 사용해달라며 식염포도당 50통(100만원 상당)을 구미시보건소를 통해 기탁함으로서 시민사회의 칭송을 사고 있다.
식염포도당은 땀을 많이 흘리는 산업 현장이나 심한 운동으로 땀의 증발, 탈수 등 전해질이 요구될 때 저하된 생체기능을 정상적으로 회복시켜 주는 제품이다.
구미시약사회의 식염포도당 기탁은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란 전망에 온열질환과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시 안전관리대책에 동참하겠다는 나눔의 배려로 알려졌다.
구미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내 환경관리원 220여명에게 8~9월, 2개월 분 식염포도당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나눠줄 계획이다.
구미시약사회(회장 김승철, 송정동 예명약국) 138명의 회원은 “시민의 건강을 먼저 생각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건강 증진 및 회원 상호간 친목도모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들 단체는 명절연휴 지킴이 약국운영, 이웃돕기 성금 및 장학금 기탁, 해외 의료지원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에도 앞장서왔다.
이재근 시 보건행정과장은 폭염에 대비해 자발적 참여와 배려를 해 준 약사회회원들에게 감사인사 말을 전하고, “시민건강증진과 관련된 의약품정보 등 다양한 정보공유와 소통하는 의약행정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