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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상주시 ‘언론사홍보비 11억’ 넘었다

- 방송과 중앙언론에 지급비용 전체 예산의 60% 넘어
- 지방화 시대 맞나? 시민 혈세 외지언론에 펑펑

지방화 시대를 무색하게 하는 상주시의 거액 언론 대외홍보비가 구설에 올랐다. 시는 11억 5,800여만 원에 달하는 시민 혈세를 언론사 홍보(광고비 포함)비로 지출해온 사실이 공개정보 청구로 밝혀졌다.


특히, 시는 안정행정부가 발표한 지방자치단체 재정자립도에서 지난 2014년 기준 전국 244개 지자체 중 시 단위에서 8.1%인 '꼴찌'로 정점을 찍은 이후 5개년이 지난 올해 들어서도 15.26%로 꼴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재정자립도와 직결되는 상주시의 인구는 지난 2017년까지 10만여 명을 지켜 오다 올 8월 말 현재 9만9,637명으로 10만 명을 넘기지 못하고 있는 탓에 시민들이 인근 시·군과의 통합론을 주창하고 있는 마당이다.


이같이 9만의 재정자립도 15.26%에 멈춰 있는 시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황천모 시장 개인의 치적을 부풀리는 홍보에 예산의 절반을 낭비하고 있다는 사실이 불거지면서 시민단체의 질책과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황 시장은 지난해 부정선거혐의로 시장 직을 잃게 될 고법판결 이후 상급심의 공판을 기다리고 있는 시점으로 최근에는 경찰이 또 다른 부정선거혐의를 포착 가택 수색을 당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