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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경북도, 내년도 비점오염 저감 사업 국비 163억 확보

- 환경부 전체 국비 774억 중 21% 확보로 전국 최다
- 도 환경안정과 수질 오염 저감에 노력해 나갈 터

경북도는 2020년도 비점오염 저감 사업 국비를 전국 광역지자체 중에서 최대 규모인 16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연초부터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대구지방환경청, 환경부, 기획재정부 등을 수시로 방문하여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다.


비점오염 저감 사업은 초기 강우 시 오염물질 저감을 위하여 저류조, 유수지 또는 장치형 시설을 통해 고농도의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데 목적이 있다. 비점오염원이란 도시, 도로, 농지, 산지, 공사장 등 불특정 장소에서 불특정하게 배출되는 오염원을 말한다.


이는 오염물질의 유출 및 배출경로가 명확하지 않아 하․폐수종말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에서 처리하지 못하고, 강우 시 빗물과 함께 유출돼 처리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현재 낙동강 오염 기여율의 82% 정도로 낙동강 등 하천 수질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한 분야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도 총 환경부 비점오염 저감 사업 예산은 774억이며 그 중 경북이 21%인 163억 원을 확보해 전국 최다 금액으로 알려졌다.


세목별로는 계속사업 2개소 안동 103억, 영천 3,000만 원, 신규사업 3개소 포항 18억, 영주 24억, 봉화 18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신규사업 확보금액을 살펴보면 환경부 전체 비점오염 저감 신규사업비 147억 중 경북도가 41%인 60억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희석 경북도 환경안전과장은 “연초부터 사업을 발굴하고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여 환경부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해 이룬 성과다”며 “앞으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수질 오염이 저감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속적인 신규 사업발굴과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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