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월간구독신청

경북/대구

경북도, 경북 형 교육정책 시동 걸다

도-교육청 간 교육 거버넌스 포럼 열고 협력 공동선언 발표

경상북도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처하고 창의력을 갖춘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경북 형 교육정책추진 전략 마련에 나서 15일 도청 화백당에서 ‘제1회 경북교육정책 포럼’을 가졌다.이날 포럼에는 윤종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전진석 경상북도 부교육감, 학부모, 관련 전문가와 도·시·군, 교육청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참여와 협력의 ‘따뜻하고 행복한 경북교육 실현’을 위해서는 도와 교육청 간 교육 거버넌스 구축이 절실하다고 보고, 경북 교육발전을 위한 협력 공동선언을 했다.


공동선언에는 ▲미래사회 주역인 창의적 지역 인재 육성에 공동 노력 ▲학교 교육 여건개선과 지역‧계층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적극 소통‧협력 ▲경북 형 교육특화 교육과정 개발․운영 ▲교육시설‧자원의 공동 활용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본 선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조속히 ‘경북교육협력 추진단’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주제발표로 장규열 한동대 교수는 ‘한 아이를 기르는 데 한 마을이 필요하다는 나이지리아의 속담’이 있다며, 학생과 학교, 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지역공동체로서 교육협력 거버넌스의 효과와 지향점 등을 제시했다.


오창균 대구·경북연구원장은 교육환경 급변으로 교육이 변화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일반자치와 교육자치 간 협업, 사람 중심 교육, 창의 인재 교육 등을 위한 첫걸음은 경북 형 교육 거버넌스 구축이라며, 1단계로 도와 교육청이, 2단계로 도‧교육청‧지역대학‧기업, 3단계로 시군으로 확대, 4단계로 여타 지역과 정부와의 연계를 강조했다.



자유토론에서 대구대학교 최철영 교수를 좌장으로 정세현 경상북도의회교육위원, 김재춘 영남대 교수(전 교육부 차관), 언론인, 학계, 연구원 등 6명의 패널이 참여한 가운데 활발한 토론이 있었다.


경북도는 지역발전의 핵심 성장동력인 미래 시대 글로벌 역량을 갖춘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적극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해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교육전담부서(교육정책관)를 신설하여 초‧중등 교육지원 강화를 통한 공교육 내실화, 도지사 임기 내 전면 무상급식 실현, 양질의 친환경 급식 지원 등 교육청과 협력을 통한 학생들의 교육복지 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위기에 처한 지역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발전방안을 위해서도 다양한 지원정책을 구축했다. 지난 6월에는 교육부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 공모에 지역의 금오공대와 영남대 등 2개 대학과 함께 공모에 참여하여 5년간 국비 70억을 전국에서 최다 확보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의 변화와 혁신, 새바람으로 교육이 중요하다. 자라나는 아이들의 꿈과 도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경북 교육발전에 민‧관‧학의 적극적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다 함께 힘을 모아 경북도에서 앞장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