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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장세용 구미시장, ‘출입기자 Tea Time’

- 불통을 소통으로, 출입 기자와 공감대 형성
- 지역 현안 챙기고 시민 아우르는 리더(leader) 주문

장세용 구미시장이 출입 기자를 만나 시정현안에 대한 자문을 구하는 티타임(Tea Time)을 가지면서 불통을 소통으로 열었다는 차원에서 기자들과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지난해 7월 1일 민주당 소속 장세용 시장이 구미시장 직에 취임한 이후 그동안 구미는 크고 작은 이슈들로 바람 잘 날이 없었다.



그가 경북권 기초자치단체장으로서는 첫 민주당의 주자였던 탓에 시민의 기대와 우려가 반반이었던 것처럼 그동안 구미는 보수와 진보가 벌여 온 갈등들이 광화문 사태의 축소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특히 국가공단 도시인 구미는 문재인정부 들어 박정희 대통령 역사 지우기 일환의 중심에 서 있었던 탓에 장 시장의 개인적 고뇌는 가히 짐작이 가고도 남음이 있다.


그가 오늘 취임 후 모처럼 시청 출입 기자 수십여 명과 시정 자문을 얻기 위해 가진 Tea Time 자리였던 탓에 평소보다 많은 기자가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기자들은 장 시장에게 현안 사안 두 가지를 물었다. 첫째 박정희 대통령 추모식에 참석할 것인가, 둘째 왕산 허위 선생과 관련된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었다.


기자들의 질문을 받은 장 시장은 당적을 가진 시장으로서의 고충과 원래 행정가나 정치인이 아니었던 학자 출신으로서의 당면한 어려움을 토로하며 “향후 소통과 타협으로 원만한 시정을 이끌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자들은 ‘기초자치단체장은 비록 정당인이라고 하더라도 구미의 색깔에 맞는 정당인이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42만 시민의 정서통합을 아우르는 소통의 시장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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