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보건소(소장 조현국)는 30일 지역사회 자살률 감소를 위해 ‘생명사랑신천기관’으로 롯데백화점 마산점을 선정하고 현판식과 함께 업무 협약을 맺었다.
‘생명사랑 실천기관’은 번개탄 비진열 판매를 통해 손님이 요청할 때 구매 의도를 묻고 번개탄 구입 절차를 복잡하게 하여 자살고위험군의 조기 발견 및 적절한 연계로 생명을 살리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롯데백화점 마산점에서는 번개탄을 구입하려는 손님에게 구매자용 안내문을 드리고, 번개탄을 구매하려는 분에게 ‘어디에 사용하세요?’, ‘고기 구워 드시게요?’ 등 번개탄 용도를 직접 물어봄으로써 번개탄으로 인한 자살예방에 적극 나서게 된다.
향후 마산보건소는 지역사회 자살률 감소 및 생명존중분위기 확산 위해 생명사랑 실천기관 지정을 확대하고, 생명사랑기관을 매월 1회 이상 정기 방문해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마산보건소 관계자는 “자살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며 지역사회 전반에 걸친 관심을 통해 사회적 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며, 보건소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생명사랑 희망마산을 구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