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기업 도레이첨단소재(대표이사 전해상)가 ‘창립2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비전2030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경영진은 기업의 동력인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신 성장 분야의 진출을 통해 초일류 성장 기업이 될 것을 확약함으로서 임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자긍심을 더 높였다.
지난2일 구미코 전시실에서 거행된 기념식 및 선포식에는 도레이 닛카쿠 아키히로 사장, 도레이첨단소재 이영관 회장 및 전해상 대표이사 사장, 임직원 등과 경북도지사, 구미시장을 비롯한 각계각층에서 300여명의 축하객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닛카쿠 아키히로(日覺昭廣) CEO 는“구미시는 도레이의 아시아 성장거점이다”라며 구미시의 인프라 및 정주환경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화답에 나선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고용 창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귀사의 지속적인 투자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해상 대표이사는 “지나간 여정을 보니 감회가 새롭고 가슴이 뜨거워진다”며 “오늘을 만든 주인공인 임직원들이 미래를 지향한 전략과 방향을 가지고 새로이 도전해야하지 않을까”라고 Question mark를 던졌다.
이어 그는 도레이첨단소재는 비전2030을 위한 신성장분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뉴 모빌리티(New Mobility) △친환경 소재 △수처리 솔루션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오는 2030년까지 ‘매출10조원과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는 초일류 성장 기업에 도전하겠다고 선포했다.
이날 기념식과 오찬이 끝난 후 내빈들과 임직원들이 행사장을 떠나던 순간 본보취재진에 포착된 것은 초일류기업 CEO와 임원들이 보여준 잊지 못할 감동이 연출 됐다. 그 것은 이 기업의 임직원들이 회사를 사랑하는 이유이자 소속 인으로서의 자긍심이 아니었을까.
여타 회사 CEO들이라면 행사가 끝나기가 바쁘게 수행원과 함께 자리를 뜨게 마련이었으나 도레이첨단소재 CEO와 임원들은 남달랐다. 행사장 문밖에서 다소곳이 기다리며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내빈들뿐만이 아니라 회사 소속 사원들 한 사람 한사람의 손을 맞잡아주며 격려의 말을 잊지 않는 모습, 사원을 소중히 여기는 정겹고도 살뜰한 CEO의 그 마음이었다.
이날 창립 20주년을 맞은 도레이첨단소재는 서울 마곡에 위치한 한국도레이R&D센터에서 이희범 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도연 전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을 비롯해 고객사, 도레이 닛카쿠 아키히로 사장, 도레이첨단소재 이영관 회장 및 전해상 대표이사 사장,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준공식과 비전 선포식을 거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