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난 73일간 이어온 ‘희망2020나눔캠페인’에서 당초 목
표액 9억5천6백만원을 115% 초과달성해 지역내 희망의 씨앗이 자라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뿌리깊은 애향심으로 총 5,982건·총11억원의 기부금을 모은 이번 희망2020나눔캠페인은 극심한 경기 침체 속에서 지난 11월 20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으로 시작돼 올해 1월 31일까지로 집계됐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의 씨앗을 나눈 기업체를 비롯한 기관단체는 효성티앤씨(주)구미공장에서 성금품 3,300만원, 대구은행 성금 2,000만원, 농협구미시지부·구미시관내농축협 성품 2,000만원상당, 새마을금고중앙회 구미시연합회 성금 1,000만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석호진)의 착한일터 가입, (주)대가야 조중래 대표가 성금 2,000만원을 첫 기부해 사랑의 온도를 높여주었으며, 특히 시 관내 바른유병원 유영상 대표원장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구미시 아너소사이어티(고액기부자모임) 8호로 1억원 기부를 약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은 성금 중에는 시 공무원들의 사랑의 열매달기 모금액과 삼성전자스마트시티 전 직원들의 소중한 기부금도 보태졌으며, 생방송 이웃돕기 성금모금현장에서 용돈을 모아 고사리 손으로 기부한 어린이와 시민들의 온정도 함께 담겨져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어려운 경기에도 이웃돕기에 많은 관심을 주신 기업과 단체 그리고 시민들의 사랑으로 구미사랑의 온도 목표액을 달성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희망나눔캠페인은 종료되었지만 구미시와 공동모금회는 연중 어려운 이웃을 위한 모금활동을 펼치며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는 역대 최고액인 11억1,500만원의 성금이 모금됐으며 이번성금은 올 한 해 동안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저소득 개인 생계비, 의료비 지원, 명절 위문금 지원, 난방비 지원, 사회복지시설 프로그램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