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민선7기 출범 후 김충섭 시장 핵심공약사항인 ‘시민의 행복’을 위해 ‘친절·질서·청결’ Happy Together 운동을 벌여온 가운데 올해도 대중교통문화의 선진도시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5가지 친절한 대중교통 문화조성건설 핵심사업
시는 우선, 공약 7대과제 중 친절교통문화조성사업과 같은 맥락인 편리·안전한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한 분야별 사업으로 △시민모두가 참여하는 친절한 교통문화조성 △시민 행복택시 운행확대 △교통약자 이동지원 사업 확대운영 △버스 운행정보시스템(BIS) 운영확대 △택시래핑 광고비 지원 등 총5가지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 사업의 세목은 첫째, 시민모두가 참여하는 친절한 교통문화조성을 위한 방안을 갖고 시내버스와 택시운전기사 등 대중교통 종사자를 대상으로 친절 서비스교육 연2회, 교통가족합동 캠페인30회, 택시·버스업계 대표자와 노조위원장 간담회(연2회)를 열고 친절선진교통문화조성의 주인의식을 일깨워가고 있다.
둘째, 시민 행복택시 사업으로 관내대중교통 이용여건이 취약한 오지마을 주민의 교통 이동을 제공해왔다. 지난해의 경우 예산2억2,100만원을 들여 9개면 25개 마을주민 4만6,288명이 혜택을 받은데 이어 올해예산은 2억7,000만 원이 책정됐다.
세째, 교통약자 이동지원 사업은 시와(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김천시지회에 위탁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교통약자계층을 도와 대중교통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이동권리를 보장함으로 교통약자들의 사회참여지원과 복지증진을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체장애인의 이동에 용이한 휠체어 자동탑재장비 장착차량 9대와 10명의 인원이 장애정도가 심한 중증장애인과 65세 이상의 고령자, 임산부 등을 대상으로 운행하고 있다. 지난해 운영실적은 3억3,900만원의 예산으로 1만1,220건의 이용건수(9만4,359㎞운행)를 지원했고 올해는 차량1대 증차와 운영경비지원을 목적으로 증액예산4억9,200만원으로 확대 운영을 해 나갈 방침이다.
넷째, 버스운행정보시스템(BIS) 운영사업은 유지비1억7,300만원으로 현재 시 관내 버스정류장 105개소에 설치돼있다. 올해는4,800만원의 예산을 증액해 3개소의 정류장을 확대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다섯째, 도시브랜드를 홍보하는 택시래핑사업은 시 관내 주요관광지8곳, 지역우수 농·특산품(포도, 자두, 호도)광고 이미지를 택시 양 측면에 래핑 광고물로 부착해 지역곳곳을 누비는 차량의 광고비지원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6억7,100만 원의 광고비지출로 시민을 비롯한 방문객들에게 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해왔다. 시는 올해 책정된 7억6,000만원의 예산으로 영업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택시업계를 지원하면서, 시 생산 농·특산물 홍보를 겸해 농산물판로확대 및 지역관광활성화를 함께 도모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Happy Together 신 교통행정을 위한 특화시책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 ‘교통안전’ 일등도시, 행복한 김천을 만들기 위한 5가지 방안
시는 두 번째 핵심 분야인 ‘교통안전’ 일등도시, 행복한 김천을 만들기 위한 조성 안을 기준으로 올해 펼쳐 나갈 5가지 방안을 수립했다.
이 사업의 세목은 △시 교통안전 시행계획수립 △주민신고를 통한 불법주정차단속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자에 대한 인센티브제공 △어린이와 노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관리 △도로교통 여건 및 안전시설물 확충추진 등 편리·안전한 교통서비스제공을 지속 확대 운영할 방침을 세운 것이다.
첫째, 시 교통안전 시행계획으로 효율·체계적인 교통정책을 추진하고 교통안전에 관한 중·장기 종합정책 방향과 교통문제 해결방안을 꼽았다.
이 계획에는 시의 교통여건, 교통사고의 발생현황 및 분석, 교통 및 도로안전시설물의 확충과 체계적 교통질서를 위한 무인단속, 구간단속 카메라 설치 등의 추진실적과 계획이 포함돼 교통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의 피해를 적극 보호하는 선제적 대응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로 인한 시 관내 사망사고 건수는 해마다 줄어 지난2010년도의 사망자수는 35명, 2011년에는 30명, 2012년에는 22명으로 줄었다. 지난2016년부터 18명대로 줄어 든 이후 지난해는 14명으로 사망자감소추세를 확연히 보여 시는 교통 문제 해결방안을 꾸준히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두 번째, 주민신고를 통한 불법주정차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상습적으로 안전을 무시하는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해 안전신문고 앱을 통한 주민신고 제도로 위반사실이 명백한 경우 공무원의 현장 확인 없이 즉각 과태료 부과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불법주정차의 주민신고건수는1,008건으로 4,300여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이는 고정형 CCTV와 달리 불특정 지역을 수시 단속하고 단속시간제한이 없기 때문에 단속효과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단속대상은 ① 소화시설 주변 5m, ② 교차로 모퉁이 주변 5m, ③ 버스정류소 주변 10m, ④ 횡단보도 및 인도 침범차량이 단속대상이다.
시는 이 제도를 통해 화재진압 골든타임의 확보와 보행자의 안전,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 위험이 많은 장소의 불법 주정차를 근절해 시민과 함께 안전교통 환경확립에 일조를 기대하고 있다.
셋째, 시는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지속해 고령운전자의 고통사고를 예방키로 했다. 지난1월부터 만70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반납 시, 1회에 한해 30만원 상당의 김천사랑 상품권 또는 교통카드를 지원하고 있으며 제도의 본격 시행을 위해 ‘시 교통안전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뒷받침하고 있다.
넷째, 어린이와 노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보호구역의 관리이다. 시는 최근 3년간 어린이 교통사망자가 전무할 만큼 사고예방을 위한 캠페인과 주정차 금지 현수막설치 등 단속을 강화해 왔다. 올해는 ‘민식이 법’에 따라 횡단보도의 신호기, 안전표지 등 도로법 제2조 제2호에 따른 과속방지시설과 미끄럼방지시설 등을 확충해가며 노인층의 안전한 보행확보를 위한 보호구역지정·안전시설물도 설치해 나갈 방침이다.
다섯째, 시는 지난해 교통 및 도로안전시설물 정비·확충과 원활하고 체계적인 교통질서를 확립해가기 위해 총240억 원을 투자해 왔다.
세부지출항목은 △교통신호기 신설 및 노후철주교체 9개소(2억7,200만원) △차선 재 도색 87.74km(6억6,200만원) △교통안전표지판 설치163개소(2억9,300만원) △교통안전시설물 확충 및 보수290개소(2억6,300만원) △노후 된 교통신호제어기 교체11개소(7,300만원) △버스승강장 등 신설 및 정비33개소(2억4,400만원) △다기능 무인단속카메라 설치5대(1억9,100만원) △구간단속 카메라 설치1개소(3억4,800만원) △교통신호 연동화 52개 교차로(5,700만원)로 집계됐다.
한편, 김충섭 김천시장은 “민선7기 시정 목표인 ‘시민모두가 행복한 김천’ 만들기에 전심전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시민이 중심에 선 다양한 교통안전사업으로 사통팔달의 명품 대중교통선진문화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을 피력(披瀝)하며 2020 김천혁신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