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25일 ‘의성읍 둘레길 관광자원화 사업’의 새 설계용역이 마쳐짐에 따라 본격적인 조성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혀 지역민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3월부터 추진된 것으로 경북도에서 추진한 ‘남대천 고향의 강’정비사업과 연계돼 오는2021년까지 3년간 연차사업으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남대천 고향의 강 정비 사업이 지난 2월에 완료됨으로 읍내 구봉공원 둘레길 탐방로 4Km 전체구간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둘레 길에는 △구봉공원 데크로드(874m) △구봉산으로 오르는 데크계단(143m) △쉼터 7개소 △왕벚나무 식재 172주 △경관조명 등을 설치해 해질녘에도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단장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일상이 자연과 밀접해지고 더욱 건강해 지길 기대한다”며 “향후 생활권내 힐링 문화공간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재방문 빈도수를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사업의 설계용역비는 8,100만원이며 실제공사가 완료되는 내년6월초까지 총 공사비는 20억1,900만원이 투입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